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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들, 블랙 카트 사이즈 선택 가능?
올 6월 시의회에서 결정 예정, 용량 별 수거비 차등 적용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민들은 올 6월 시의회의 승인이 날 경우 현재 사용 중인 블랙 카트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현재 월 기준으로 쓰레기 수거 수수료를 하고 있는 제도를 변경해 시민들이 자신이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을 스스로 조절하고 비용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캘거리 시 쓰레기 및 재활용 서비스 담당 부서 캐서린 트라잔 씨는 “현재 캘거리 모든 가구는 동일한 크기의 쓰레기 수거함인 블랙 카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가정에서 동일한 쓰레기 양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시의회의 승인이 날 경우 블랙 카트 사이즈를 선택해 쓰레기 배출량을 조절하고 그 결과 쓰레기 수거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제도 변화는 캘거리 시가 2025년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 집합소인 랜드필이의 한계가 임박해 쓰레기 양을 줄여야 하는 급박한 사정에 기인한다. 시는 랜드필로 모여 드는 현재 쓰레기 양의 70%를 줄여 나갈 목적으로 시 쓰레기 수거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시 쓰레기 및 재활용 서비스 디렉터 릭 발드라치 씨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블랙 카트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양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캘거리는 현재 240리터 크기의 균일한 블랙 카트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이미 다른 도시에서는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이 제도 변경안이 승인될 경우 캘거리 시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제한 조치로 전 세계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대란이 벌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캘거리 시 또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 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 갔다.
시 자료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인 블루 카트의 오염도가 1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염도가 높을수록 분리 수거 등의 비용이 증가해 개선 대책이 필요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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