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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혹한 계속된다
(사진: 캘거리 헤럴드) 
2월 들어 캘거리에 연일 혹한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며칠동안 잠시 숨돌릴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환경청의 기상학자, 카일 포그리는 다음 주 날씨가 7일 급랭 프레임 보다 따뜻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번 주말과 같은 기온이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눈보라와 함께 영하 21도로 시작된 이번 주의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였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평년 낮 기온 0도 보다 훨씬 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버타 주 일부 도시들에서는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환경청은 동상과 저체온증, 애완 동물 보호에 신경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일까지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토요일 낮 기온은 영하 17도, 밤 기온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는 정전으로 7 애비뉴 트레인 라인이 폐쇄된 후 씨트레인 기계결함으로 운영에 차질이 생긴데다 날씨까지 나빠 하루종일 버스는 거북이 걸음이었다.
혹한으로 전력소비 또한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종전 기록인 2018년 1월11일 11.697 MW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에는 앨버타 전력이 작동하지 않아 BC, 몬태나와 사스캐치완에서 에너지를 가져와야만 했다.
월요일에는 밤새 내린 소량의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져 자정부터 정오까지 129건의 충돌 사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11건은 부상자도 있었다.
환경청의 포그리 기상학자는 지난 12월 평균 기온이 평년기온 보다 3.7도, 1월에는 5.8도 높았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기온이 너무 따뜻했기 때문에 2월 내내 추운 지금의 기온을 더 참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앨버타 주에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 차가운 북극 공기가 떨쳐내는 게 쉽지 않아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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