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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온다” 시름에 잠긴 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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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잠긴 농토, 농작물 건사에 전력 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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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들어 예년보다 많이 내린 비로 앨버타 농가는 침수된 농토에서 농작물이 건강하게 자라 수확할 수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에드먼튼 7월 앨버타 평균 강수량이 94mm이나 이번 7월에는 159mm의 비가 내렸다. 에드먼튼과 비슷한 강우량을 보인 Thorhild의 경우 도랑에는 물이 가득 차 농작물이 물에 잠겼으나 더 이상 배수할 곳이 없다. 이곳 농가에서는 소와 농작물 모두 비로 인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목초는 많으나 빗물에 잠긴 목초에 소들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곳 어느 농가에는 목초지에 18인치의 비가 내려 예년보다 목초 수확량이 20-30% 줄어들 것을 예상했다. 목초뿐 아니라 귀리, 밀 수확량도 그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목초 성장기에는 통상 여름 동안 10-12인치 비가 내려야 정상이나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아 물이 줄어들고 땅이 마를 때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농부들은 말했다. 소 키우는 농가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가을에 더 많은 소를 팔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를 먹일 목초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상학자들은 에드먼튼과 그 주변이 8월이 일년 중 세 번째로 습한 달이며 8월에도 비가 좀 더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저기압이 금요일까지 이동하며 뇌우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뇌우를 동반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짚었다. 작년에는 때이른 폭설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이번에는 비 때문에 이마에 주름살 펴질 날이 없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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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9-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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