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북쪽 지역, 또다시 우박 강타 - 나무 쓰러지고 일부 주택, 차량 피해
사진 출처 : CTV News
(박연희 기자) 지난 7월 13일 저녁 캘거리 북쪽의 여러 커뮤니티에 발생한 폭우와 강풍, 우박으로 일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수퍼셀 폭풍은 오후 7시 45분 NW에서 시속 50~60km의 속도로 이동해 SE를 통해 8시 20분쯤 캘거리를 빠져나갔다. 캐나다 환경청에 따르면 캘거리 NE 지역은 오후 8시경, 시속 93km의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다.
캐나다 환경기후 변화청(ECCC)은 폭풍이 도착하기 전, 주민들에게 골프공 사이즈의 우박과 강한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CCC의 과학자 크리스티 클레멘하가는 캘거리는 ‘우박 골목’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지속적으로 우박이 발생하는 지리적, 대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클레멘하가는 캘거리가 이 ‘우박 골목’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 북쪽이 남쪽보다 더 잦은 우박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NE 지역은 지난 2020년 6월과 2024년 8월에 우박으로 주택과 차량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 우박은 내린 시간이 비교적 짧고 좁은 지역에 한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Thorncliffe와 North Haven 등지에는 동전 루니 사이즈의 우박이 내리며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주택과 차량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