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납세자 연맹, “캘거리 공공미술 작품은 세금 낭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납세자연맹은 정부의 가장 심한 낭비를 축하하기 위한 제20회 연례 테디 낭비 시상식을 지난 주 수요일에 거행했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한 820만 불이 소요된 캐나다 국회 의사당 링크를 포함한 다른 우승자들 중 캘거리 시의 “실수 투성이의 공공 미술 프로그램”이 공로상을 받았다.
캐나다 납세자연맹의 디렉터인 아론 우드릭은 캘거리가 2004년 공공 미술 개시 시점부터 지금껏 망친 프로젝트들 때문에 십년 넘게 허비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미술은 훌륭할 수 있지만 캘거리에서 오랫동안 실패한 값비싼 여러 예술작품들은 미술과 정부의 복합적인 위기를 강조하는 것이며, 캘거리 시가 현재 이 잘못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반갑지만 이는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우드릭은 설명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은 소위 낭비라고 불리는 긴 공공미술 목록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 베어링(Bearing): 캘거리 소방서의 수리 및 유지관리 시설에 위치하고 있는 221,000불이 들어간 거대한 금속 볼과 아치형 길 모양의 작품.
- 트레블링 라이트(거대한 파란 링) : 공항 인근 다리 위에 470,000불의 거대한 파란색 원으로 꼭대기 부분에 두 개의 램프가 있다.
- 포레스트 론 리프트 스테이션 : 246,000불이 소요된 LED등 지도가 있는 폐수 스테이션으로 인근 집들의 시 전경을 막고 있다.
- 보우포트 타워 : 파스카푸 슬로프 근처의 500,000불이 들어간 바위와 녹슨 철강 빔으로 만들어진 조각품으로 민감한 문화적인 견해차이를 두고 말이 많았었다.결국 이 설치작품 때문에 시의회는 공공 미술 작품에 대해 오는 봄 검토하기 전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시의 테디 낭비 수상에서는 지난 11월에 논쟁이 뜨거웠던 스냅샷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로컬 예술가인 데렉 베스엔트가 2만 불을 받고 허가도 받지 않고 다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사용해서 문제가 되었다. SW 4스트리트 다운타운 지하도에 설치되었던 이 작품은 에딘버그 코미디 쇼 팜플렛의 영국 코미디언들의 홍보용 사진으로 이전에 사용되었던 흐린 영상으로 결국 철거되었다.
시 당국은 공공 미술작품에 대한 검토가 오는 3월7일에 위원회에서 협의될 것이라고 이메일로 보내온 성명서에서 밝혔으며, 베스엔트는 그에게 지불되었던 2만 불은 아직 돌려주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아무도 해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나히드 넨시 시장에게 언급을 요청했으나 거부되었다.
한편 스냅샷에 자신의 작품이 사용되었던 영국 사진작가들 중 하나인 앤디 홀링워쓰는 예술가와 사진작가로서 상처를 받았으며 자신들의 작품을 뻔뻔하게 훔쳤는데도 처벌도 받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역정을 내고 있는 상태이다. 보우포트 타우가 설치된 지역을 대표하는 워드 서더랜드 시의원은 테디 상을 받게 되어 당혹스럽지만 우리가 공공미술에 대한 제대로 된 틀이나 정책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션 추 시의원도 시가 전국적인 스케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데 대해 놀랍지 않다고 말하며 동감한다고 밝혔다. 캘거리 공공 미술 작품 프로젝트는 2015년에 시의 테디 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2016년에는 우승자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