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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실직사태 현실화, 정규직 줄고 임시직 늘어
캐나다의 대규모 실직사태가 현실화됐다. 업체들은 불황타개를 위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정규직원들을 대거 감원하고 대신 임시직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5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시장 동향에 따르면, 앨버타주는 지난 한달간 8천9백명의 정규직을 줄이고 대신 임시직을 5천2백명 늘렸다. 전체적으로 10월에 비해 3천7백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나 실업률은 오히려 3.7%에서 3.4%로 낮아졌다.
앨버타의 노동인구는 210만7천명으로 11월말 현재 정규직과 임시직을 모두 포함해 203만4천9백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업자는 모두 7만2천명으로 한달전에 비해 약 6천명이 감소됐다. 이는 정규직을 대신해 임시직 일자리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BC주나 온타리오도 추세는 마찬가지. BC주는 지난 한달간 정규직 1만3,900명을 해고하고 임시직을 1만3,100명 채용했다. 온타리오도 한달간 5만여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줄었다.

한달동안 7만여명 실업자 발생

캐나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7만1천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한달을 기준으로 할 때 불황기였던 1982년 이후 26년만에 가장 많은 실업자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대량 실직사태는 기대치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지난 10월까지 3달 연속 꾸준한 고용 증가를 기록했던 점에 비춰볼 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온타리오주의 피해가 가장 컸다. 온주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4만2천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포함, 6만6천개의 고용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 실업률은 10월 6.5%에서 7.1%로 급등했다.
전국이 고용감소로 불황을 체감하는 것과는 달리 사스케치원과 매니토바는 오히려 고용이 증가했다.
11월 한달간 사스케치원의 고용인구는 1,300명이 늘었고 매니토바는 2,400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실업현황을 살펴보면 25세 이상의 남성 근로자층에서 약 4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는 생업전선에서 왕성히 활동해야 하는 청장년층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투자은행 BMO의 제니퍼 리 경제전문가는 “11월의 급격한 고용 감소는 전 세계적 불황에 따른 대량 실업 추세가 캐나다의 문턱에 도착했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더 많은 고용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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