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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석유 박람회, 아직 슬럼프가 보인다
산업은 회복되고 있으나 마케팅 비용은 그대로
 
캐나다 오일 필드 서비스 회사들이 고용을 다시 시작하고 묵혀두었던 장비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오일 산업의 마케팅 비용은 여전히 활기를 찾을 수 없다. 캐나다 최대의 에너지 박람회로 서비스 회사들이나 장비 생산자들이 쇼케이스를 크게 여는 캘거리의 국제 석유 박람회는 올해 약 1,000개의 전시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유가가 배럴당 미화 100불 이상을 기록하며 박람회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4년에 참여했던 수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DMG 이벤트의 부대표인 웨스 스콧은 “이는 서비스 회사들이 매우 힘든 수년간을 보내고 이제야 막 마케팅 예산을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국제 석유 박람회와 같은 이벤트에 회사들이 다시 참여하려면 최소한 일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오일 및 가스 생산자들은 유가가 안정화됨에 따라 지출하는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생산자들이 오일필드 서비스 회사들에게 지불하고 싶은 수준의 서비스 비용으로 여전히 높지 않다. 일부 오일필드 서비스 회사들은 서비스 비용이 여전히 회사를 유지 가능한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언급해왔다.
국제 석유 박람회의 주최 측은 110개국에서 약 5만 명이 박람회에 참석하며 작년보다 조금 늘어난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콧은 “에너지 분야의 회복에 대한 많은 열정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박람회에서 다시 다루어질 내용으로는 청정에너지 기술과 많은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탄소 배출을 조절하는 기술 등이 있다. 주최 측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정 기술 세미나 시리즈는 전문가들이 재생 에너지와 탄소 배출 감소 기술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나눌 계획이다. 박람회에 새롭게 도입되는 것은 이 에너지 토론 시리즈는 기후 변화와 늘어나는 에너지의 수요를 맞추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콧은 “우리는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회사들이 보다 친환경적으로 변화하며 탄소 배출에 신경을 쓰는 것에 무게를 싣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의 박람회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이미 50주년을 맞는 2018년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스콧은 “내년 6월에 열릴 박람회 장소를 예약하고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약 1,500개의 전시자들을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너지 산업에 고용이 다시 시작되고 있고, 굴착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018년은 매우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는 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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