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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드릴링 기업들, 미국으로 옮겨간다
전문가들, 미국으로 옮겨가면 돌아올 가능성 적어
 
캐나다 드릴링 기업들이 보다 나은 미래 전망을 보고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 관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미국으로 옮겨가는 기업들이 캐나다로 돌아올 전망이 희박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캘거리 기반의 아키타 드릴링은 캐나다 드릴링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지난주 캐나다에 있는 굴착 장치 한 대를 처음으로 서부 텍사스의 퍼미안 바신으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캘거리 기반의 또 다른 기업인 트리니다드 드릴링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굴착 장치 두 대를 서부 캐나다에서 텍사스로 옮길 것을 발표하며, 두 개가 미국으로 옮겨지면 캐나다에 보유한 굴착 장치인 68대보다 미국에 보유한 굴착 장치가 69대로 더 많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오일 앤 가스 기업들의 굴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두 기업들이 미국으로 옮기는 굴착 장치들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유정 드릴링 컨트랙터 협회는 캐나다 드릴링이 2014년에 기록되었던 굴착 수인 900개에 훨씬 못 미치는 621개를 현재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 600개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인 브렌트 콘웨이에 따르면 트리니다드의 미국 고객들은 굴착 장치의 이동 비용도 기꺼이 부담하며 이를 반기고 있지만, 캐나다에 굴착 기회가 생기면 옮기는 번거로움 없이 캐나다에 위치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웨이는 미국 시장에 투자 환경을 고려할 때 미국으로 내려간 굴착 장치가 캐나다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며, 수요가 유지되는 한 더 많은 굴착 장치를 이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콘웨이는 “미국에서는 세금을 줄이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며, 원유를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한편, 캐나다에서는 세금이 오르고, 노동법으로 인해 비용이 늘어났으며, 파이프라인이 건설되고 있지 않다. 또한, 주정부 및 연방정부는 우리를 전혀 도와주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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