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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부채, 또 한 번 기록 경신
2017년 4 사분기에 캐나다 국민 총 부채액 1조 8,210억 불 기록
 
캐나다 소비자 부채가 또다시 쌓이고 있다. 에퀴팩스 캐나다는 지난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소비자들의 부채가 2017년 4 사분기에 1조 8,210억 불을 기록하며, 3 사분기에 비해 13% 오르고 전년도에 비해 6% 오른 기록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퀴팩스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해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사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90일 이상 연체된 부채의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6.4%가 하락했고 소비자 파산도 1.7%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에퀴팩스 캐나다의 디렉터인 레지나 마리나는 “주어진 경제적인 상황에서 부채는 여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마리나는 경제 상황이 변할 수 있다며, “높은 부채로 인해,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이 지출과 예산에 대한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부채는 중앙은행이 유심히 관찰하며 문제가 생길 만한 조짐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퀴팩스의 보고서는 국제 결제 은행(BIS)이 캐나다를 가장 위험한 국가들 중 하나로 지목하며 금융 위기의 초기 조짐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다음날 공개되었다.
스위스 기반의 국제 결제 은행은 보고서에서 신용에 관련된 지표들이 여러 부문에 걸쳐 취약성을 보였으며 캐나다가 다른 국가들과 더불어 GDP와 신용의 격차 및 채무 상환 비율에 있어 적색 신호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과 홍콩 특별행정구 역시 두 개의 지표들이 캐나다와 비슷한 상황을 보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을 포함한 60개의 중앙은행들이 소유한 국제 결제 은행은 “캐나다와 홍콩의 경우, 두 개의 지표들은 부동산 가격들의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있다.”라며, “지표들은 절대적인 경고 메시지로 해석되지 말아야 하며, 좀 더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국제 결제 은행의 경제학자인 마티아스 드레맨은 조기 경보 지표들은 완벽하지 않다며, “금융 위기가 올 수 있는 확률은 50%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금융 위기가 오기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린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여름 이자율을 올린 이후로 가계 부채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부총재인 티모시 레인은 이자율을 1.25로 유지할 것이며 이자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높아진 이자율은 가계 지출을 한 풀 꺾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계 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이전보다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RBC는 캐나다의 경제 성장이 2018년에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부분적으로 가계 부채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RBC는 경제 전망에서 “높아진 이자율은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가구들에게 부담을 높일 것이지만, 이는 건강한 구인 시장과 높아진 최저 임금으로 인해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도 역시 이자율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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