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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베푼 것만 기억하고 받은 것 기억 못해
트랜스 캐나다 CEO와 일화
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러스 걸링 
작년 3월24일 트랜스 캐나다 CEO 러스 걸링(Russ Girling)은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재가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한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오하이오에서 연설 중 그 당시의 일화를 꺼내며 러스 걸링이 고맙다는 인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트랜스 캐나다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서 우여곡절 끝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날 오하이오에서 인프라 지출 제안을 청중들에게 홍보하면서 "회사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그 사장이란 사람 고맙다는 말도 안 했다."고 농담 삼아 그 일화를 인용하며 "그래도 괜찮다, 우린 다 기억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사인 한 것만 기억하고 고맙다는 인사는 기억 못하는 모양이다. 그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서명 장면은 녹화 녹음이 되어 있다.
서명이 끝나자 축하의 말을 나누고 러스 걸링은 고맙다는 인사를 두 번이나 했고 대통령과 짧은 대화도 나누었다. "알고 있소, 당신들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소." 트럼트 대통령의 말에 러스 걸링은 "대통령 각하, 이 프로젝트는 저희 회사에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두 번이나 했다.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회담에서 무역통계 광고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의회에서 보좌관을 파견하여 옳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오타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회합을 말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작년 초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옳은 말을 하기는 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10여년을 기다려야 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원유의 1/5을 운송하고 앨버타 하디스티에서 멕시코 만 정유공장으로 직접 운송한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트랜스 캐나다는 2019년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에 대해 납득 시켜야 한다.
한편 파이프라인 반대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당일 일화를 계속하며 죽어 있는 프로젝트 기회를 잃고 실패한 프로젝트를 자기가 승인했다고 기염을 토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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