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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일 산업, 길고 느린 회복세
생산자들 3년간의 침체기 동안 총 320억 불 손해
 
3년간의 긴 침체기로 인해 캐나다 오일 산업이 올해부터 마침내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오일 산업은 2018년에 1.5%의 미약한 수익을 내며 오랜 시간 침체되었던 늪을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또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이 급감했던 생산자들은 지난 3년간 쌓인 손해액이 320억 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분야가 침체기를 건너 회복을 하고 있지만, 컨퍼런스 보드는 캐나다 오일 산업이 유가가 배럴당 미화 100불을 넘어서며 1,160억 불의 수익을 기록하던 2014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의 디렉터인 마이클 버트는 “우리는 유가가 2014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 매우 길고 느린 회복기를 거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보고서는 생산자들이 직접적으로 고용을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4년간 약 2,1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이로 인해 전체 일자리가 66,470개에 이르더라도 2015년 수준인 72,600개보다 낮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버트는 “산업 전반의 퍼포먼스가 성장세로 돌아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라며, “산업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했지만, 현재 상황은 가장 좋은 프로젝트들도 5년 안에 진행이 될까 말까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버트는 산업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고, 미국에 비해 가격이 인하된 캐나다 원유값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 캐나다산 원유(WCS)의 할인폭은 2017년에 일어난 트랜스캐나다의 키스톤 파이프 라인의 유출사고를 비롯하여 수출 파이프라인의 여유가 없어지며 커지기 시작했다. 내셔널 뱅크의 분석가인 트래비스 우드와 댄 페인, 브라이언 밀느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앨버타와 사스캐치완에서 철도를 통해 운송이 이루어지는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캐나다 원유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생산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운송 경로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캐나다 원유는 2022년까지 배롤당 미화 18불에서 22불 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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