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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규제 강화, 밀레니엄 세대 힘들다
젊은 세대의 수입으로는 내 집 마련 어려워
 
새로운 모기지 규제로 인해 강화된 승인 심사는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매를 위한 예산을 16%나 줄어들게 만들었다. 젊은 구매자들은 빠듯한 예산에 대한 대책으로, 파트너와 재정을 합치거나 주택 마련을 후일로 미뤄두는 방법, 부모님의 그늘로 다시 돌아가 주택 구매를 위한 예산을 마련하는 방법 등을 선택하고 있다.
Royal LePage의 대표인 필 소퍼는 “밀레니엄 세대가 첫 주택 구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기에 내 집 마련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가 되었다.”라며, “캐나다의 큰 도시들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외벌이로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4세에서 31세 사이 밀레니엄 세대의 정점에 해당하는 인구는 평균 연봉이 $38,148이며 평균적으로 $185의 난방 비용 및 재산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모기지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는 이 그룹의 구매자들은 3.09% 모기지율에서 20% 다운 페이먼트를 하는 주택 구매 가격이 최대 $243,349까지 감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모기지에 대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벤치마크 기준율보다 2%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승인 심사를 하도록 새롭게 규제를 적용하였다. 새로운 규제에 따르면 평균적인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매 예산은 $203,246으로 약 4만 불 가량 하락하게 된다.
Royal LePage의 리얼터이자 주로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담당하는 톰 스토레이는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의 구매는 다른 옵션을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밴쿠버나 토론토에서는 집 구매가 불가능해지는 수치이다.”라며, “평균적인 커플들은 도심지를 포기하고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맞벌이의 경우, 평균적인 밀레니엄 커플의 최대 구매 가격은 $406,479로 오르게 되지만, 이 역시도 새로운 규제전에 산출된 $486,674보다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주택 구매가 불가능한 예산이 다른 지역에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예산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예산을 $325,000에서 $425,000로 가지고 있는 커플의 경우, 핼리팩스에서 1,736 sqft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지만 광역 밴쿠버에서는 788 sqft 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스토레이는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도 도시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층은 가족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돈을 더 모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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