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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대규모 주거 공급정책 추진 계획
향후 8년 간 총 3억 2천만 달러 투입 예정
캘거리 시가 사상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적정한 주거 공급을 위해 자체 예산 투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도시계획 발전 위원회에 제출된 제안서에 따르면 향후 8년 간 현 하우징 유닛의 보수와 더불어 재개발, 신규 하우징 건설에 약 1억 5천 7백만 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6년까지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예산 1억 6천 1백만 달러까지 포함해 총 3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정주거 공급 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시 적정주거 정책 담당 테레사 골드스타인 매니저는 “캘거리 시의 이번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비시장적 주거 하우징 비율이 현 3.6%에서 6%로 대폭 상승해 시민들의 주거 부담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본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약 15,000 유닛의 새로운 하우징이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 동안 전국 평균 이하였던 캘거리 시의 하우징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전국적 평균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반 울리 시의원은 “캘거리 시는 여전히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필요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캘거리 시가 자체적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적정주거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캘거리 시가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하우징 유닛은 294개이며 향후 8년 간의 예산투입을 통해 746개 유닛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캘거리 시는 신규 하우징 공급과 함께 시가 소유하고 있는 하우징 중 노후화가 심각한 유닛에 대한 보수를 위해 3천 9백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골드스타인 매니저는 “사실상 지금까지 캘거리 시의 적정 주거 하우징 공급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으로 큰 진척을 보지 못했다. 현재 노후된 유닛의 보수가 가장 시급하며 장기적으로 전국적 수준의 적정 주거용 하우징 공급이 이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현재 캘거리 5가구 중 1가구, 25%가 주거 비용에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 소득의 30%를 주거비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캘거리 시의 적정 주거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2018년 예산에서 2천 1백만 달러를 할애해 캘거리에 약 170여 가구의 적정 주거 공급을 계획하고 있지만 캘거리 시는 약속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 울리 의원은 “주정부가 의 예산 지원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정 주거 정책에 대한 의지가 매우 약해 보인다. 캘거리 시는 현재 노후된 주정부 소유의 적정 주거용 하우징 유닛 보수 관리를 주정부에 넘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주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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