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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부족, 앨버타 에너지부문 전반으로 파장
CNRL, “천연가스 생산 감축 불가피”
(사진: 캘거리 헤럴드, CNRL 머리 에드워드 이사회 의장) 
B.C주와 앨버타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갈등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파장이 에너지 부문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어 앨버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목요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CNRL (Canadian Natural Resources Ltd)은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해 앨버타 비투만 평가 절하로 인한 가격 손실 때문에 올 1사 분기 천연가스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CNRL 팀 맥케이 대표이사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생산을 줄이거나 아니면 손실을 감수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현 상황에서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최대 에너지 회사 중의 하나인 CNRL은 WTI 대비 앨버타 비투만 오일의 평가 절하로 인해 1사 분기 1만 7천 배럴의 오일 생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WTI대비 앨버타 중유의 가치 절하는 지난 주 수요일 기준으로 15.97달러로 좁혀지기 했지만 최근까지 최대 30달러 선까지 벌어지며 에너지 부문은 큰 손실을 감당해야 했다.
현재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캐나다 경제는 하루 4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대부분 앨버타 에너지 업계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CNRL과 같이 오일과 가스 생산을 줄이는 현상은 다른 대규모 회사들도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페리얼 오일과 세노버스 에너지 또한 지난 1사 분기 생산량을 감축했으며 심지어 허스키 오일은 일부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오일 생산 감축 결정에 이어 파이프라인 부족현상으로 인한 파장은 천연가스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미국 벤치마크 가격 대비 3.44달러 절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생산에서도 캐나다 최대 업체 중의 하나인 CNRL 팀 맥케이 대표는 “현재 하루 1천 4백만 큐빅에 달하는 가스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이기를 희망한다”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가스 생산업체들은 파이프라인 확장이 단시간 내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시장 다변화와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등 장기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기조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에너지 부문은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평가 절하로 오히려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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