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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돈 안되는 골프코스 팔아야
매년 적자 내는 곳들 많아
(사진: 샤가나피 골프코스) 
캐나다 납세자 연합은 캘거리 시에게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총 2백만 불의 적자를 기록한 6개의 골프코스를 매각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연합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골프코스 중 유일하게 수익을 낸 곳은 샤가나피 골프코스로 지난 3년간 매년 $261,336에서 $470,821 사이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컨페더레이션도 2015년에 $6,475의 수익을 냈지만, 향후 2년간 20만 불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합은 2013년에 매각이 예정되었던 맥콜 레이크 코스가 시민들의 지지로 매각이 취소되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457,350, $666,162, $589,336의 적자를 기록한 사례를 비판했다. 납세자 연합의 앨버타 디렉터인 콜린 크레이그는 “시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재산세를 올려 가정과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주면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보조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며, “이는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재산세가 오르는 이유 중 일부는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보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시 당국은 적자가 나는 골프 코스에 대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크레이그는 이 같은 사실이 놀랍지 않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정부가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케이스를 보면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시의원인 제로미 팔카스는 시 당국에게 유지해야 할 비즈니스와 정리해야 할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내 생각에는 주요 서비스만이 남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다른 비즈니스들은 비영리 단체나 다른 기업들에게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팔카스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비즈니스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원 다이앤 콜리-얼쿠하트는 시가 골프 비즈니스를 반드시 유지해야 하지만, 다른 운영모델이나 민간부문의 개입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며, “시가 소유한 골프코스들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토론토의 경우 이 같은 골프코스들을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콜리-얼쿠하트는 “민간 운영업체들을 개입시켜 유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시의 커뮤니티 서비스 매니저인 커트 핸슨은 역사적으로 샤가나피 포인트와 메이플 릿지가 다른 골프코스들을 유지시키고 있다며,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무엇이 골프코스 시스템을 이끄는가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핸슨은 “수요가 낮고 활용도가 낮다면 이를 영리하게 대처하야 한다.”라며, “서비스가 제공되는 수준과 사용되는 수준을 조절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스포츠들이 공간을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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