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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을 팔아볼까?
에드먼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깃발형 부지’ 판매 가능
 
스콧 라이트는 뒷마당에 있는 부지의 일부를 팔 생각을 하고 있다. 에드먼튼의 새로운 규제에 따르면 그가 가지고 있는 부지를 최대 절반까지 시장에 내놓고 팔 수가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에드먼튼 시 의회가 진행하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젝트는 올여름에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며, 라이트와 이웃들은 오픈 하우스에 참석할 기회를 가졌다. 라이트는 “아직 스스로 생각을 더 해봐야겠지만,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좋다.”라며, 정원에 세컨더리 하우스를 지어서 매제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돈이 필요할 경우 부지를 떼어서 집이 짓거나 없는 상태에서 팔 수가 있는 옵션이 생긴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승인되면 라이트는 거주하고 있는 집을 유지한 채로 뒷마당의 절반까지 판매가 가능하고, 큰 정원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그는 웃었다. 이 프로그램은 ‘차고 하우스’나 별채를 짓는 옵션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덴마크에서는 별채를 지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노인이나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원을 떼어서 팔 경우 부지가 폭 찹과 같은 모양으로 남는다 하여 ‘폭 찹 랏’이라고 불리고 있다.
시 플래너인 스투어트 카릴은 시 당국이 이를 ‘플래그 랏’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는 12명의 홈 오너들의 관심을 바로 받았고, 이 중 3 명은 지하 시설로 연결된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대부분이 대중교통과 인접하며 다양한 커뮤니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시의 승인을 거치면, 그로버너, 퀸 메리파크, 앨버타 애비뉴는 특별 허가를 받아 존이 다시 설정된다.
카릴은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받아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하여 더 많은 홈 오너들이 이 같은 옵션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트는 학교와 공원, 커뮤니티 리그 링크 등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뒷마당이 얼마에 팔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곧 인근에 LRT가 완공되면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승인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주택 옵션들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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