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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모기지 규제 더 강화
승인 여부 판단하는 주요 기준들 높아져
 
최근에 모기지 규제를 강화한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한번 모기지 승인에 관련된 주요 기준들을 강화하며, 이제 캐나다 국민들은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모기지를 승인받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6대 은행들이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최근에 올린 것에 이어, 5년 모기지 이율을 5.14%에서 5.34%로 높였다. 중앙은행의 이자율은 은행이 제공하는 모기지율과는 다른 것이지만, 구매자들이 모기지 승인을 받을 때 승인 심사에 사용된다.
20% 미만의 다운 페이먼트를 해서 보험이 있는 모기지를 얻어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중앙은행의 벤치마크 5년 모기지율을 반드시 맞춰 승인 심사를 거쳐야 한다. 1월 1일부터 강화된 규제에는 보험이 없는 모기지를 얻어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중앙은행의 벤치마크 5년 모기지율이나 은행이 제시하는 이자율보다 2%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승인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모기지 브로커인 사만다 브룩스는 “모기지를 얻는 사람들은 작년보다 적은 금액을 얻게 될 것이다.”라며, “모든 새로운 규제들로 인해 주택 구매, 모기지 갱신, 리파이낸스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CIBC Capital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갱신되는 모기지의 비율이 매년 25-35% 선이지만, 2018년에는 이미 승인된 모기지의 47%가 갱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 인상은 지난 몇 년간 주택 가격의 상승세에 대해 정책적인 변화가 반복되며 초래된 것으로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모기지를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브룩스는 규제의 벽이 너무 높지만 집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낮은 주택을 선택하거나 모기지의 양을 줄이는 방법 등이 있다고 전했다.
모기지 승인 기준율이 높아지며 캐나다의 대형 금융기관들도 5년 고정 모기지율을 높이고 있다. 4월 말에는 TD 은행이 5대 은행 중 처음으로 벤치마크 이자율을 5.14%에서 5.59%로 올렸고, RBC, CIBC, BMO, 내셔널 뱅크, 스코샤 뱅크도 이자율을 소폭 인상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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