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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여름 휘발유 가격 높을 것
지역별 휘발유 가격의 차이의 원인은?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 있는 운전자들은 지난 주말 동안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도로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GasBuddy.com의 분석가인 댄 맥티그는 말한다. 맥티그는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사스캐치완, 그리고 해안에 인접한 지역들에서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동안, 최근에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앨버타와 퀘벡에서는 그 반대의 양상이 보인다고 전했다.
맥티그는 토론토와 해밀턴, 오타와를 비롯한 온타리오 대부분 지역의 일반 휘발유 가격이 지난 18일에 리터당 1센트 씩 올랐고, 19일에 1센트 씩 더 오르며 2014년 6월 29일 이후 최고 가격인 리터당 140.9센트를 기록했다며, “이전 가격이 최고 기록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격이 다시 한번 올랐다.”라고 전했다. GasBuddy.com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캐나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34.4센트를 기록하며 일주일 전에 비해 2.6가 오른 모습을 보였으며, 전년도 평균인 109.4센트보다 확연히 오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최고 평균 기록은 2008년 8월에 기록된 리터당 142.4센트이다.
높은 연료 가격은 여름에 접어드는 시기에 늘어난 수요로 리테일러들의 마진이 높아지며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켄트 그룹의 제이슨 페어런트는 말한다. 페어런트는 “여름 운전 시즌의 시작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일반적으로 공급량이 빠듯해지며 일어나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맥티그는 17일에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한 매니토바와 사스캐치완은 주말 동안에 가격이 리터당 5-7센트 가량 오를 것이라며, 이 지역에 있는 리테일러들은 최근 연료 판매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봐왔다고 전했다. 맥티그는 “주말 동안에 도로로 나서는 사람들이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나면서 늘어나는 손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리테일러들은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뉴브런즈윅과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가격은 주말을 앞두고 2센트 이상 올랐다. 한편, 리터당 148센트를 기록하던 퀘벡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말 동안에 최대 10센트까지 하락할 것이 예상되었으며, 135센트를 기록하는 앨버타의 경우 4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맥티그는 밴쿠버 지역의 가격의 경우 지난 주말에 리터당 평균 161센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페어런트는 밴쿠버의 휘발유 가격이 북미에서 가장 높다며, 이는 에드먼튼에서 버나비로 정제된 에너지를 운성 할 수 없는 수송 문제로 인한 것이라며, “앨버타에서 충분한 공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수입을 해와야 한다. 경쟁이 심한 서부 코스트 시장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높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C 정부의 반대에 부딪힌 킨더 모건은 5월 31일까지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한, 휘발유 가격은 온타리오 주 선거에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온타리오 진보 보수당의 대표인 더그 포드는 리터당 유류세를 10%까지 깎을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캐나다와 미국 내륙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벤치마크 원유 가격은 배럴당 미화 71불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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