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지역의 주택 매매가 줄어들며 주택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발표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6월, 모든 종류의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377,880으로 2017년 6월의 $393,468에 비해 하락했다. 이 중 콘도의 가격이 $238,141로 8.6% 하락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2.4% 하락한 $443,210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매물이 시장에서 매매를 기다리는 시간도 늘어났으며, 콘도는 지난해에 비해 5일 늘어난 67일, 단독주택은 4일 늘어난 54일을 시장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에드먼튼 부동산 중개인 연합의 회장 달시 토르헬름은 매매가 예년보다 줄어들고 있다면서, “매물이 늘어나고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나, 매매는 감소했기 때문에 주택을 팔려는 이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현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부동산 중개인 연합에서는 2018년도에 주택 가격 평균이 0.87%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으며, 실제로 상반기 주택 평균 가격이 0.85% 하락함에 따라 예측이 거의 맞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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