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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리지, 43억 불에 자산 매각
612억 불의 부채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
 
엔브리지는 지속적으로 자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고, 지난 4일 43억 불에 또 다른 자산을 매각했다. 시가총액으로 북미에서 가장 큰 파이프라인 기업인 엔브리지는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처리 시설들을 토론토 기반의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3,550 km의 파이프라인과 19개의 천연가스 처리 시설을 포함하는 것으로, 한때는 엔브리지의 주요 자산으로 여겨지던 것이었으나 부채를 줄이기 위해 매각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2개월간 엔브리지가 처분한 3번째 자산으로 매각이 발표되며 엔브리지의 주식은 1%가량 오르며 $46.84를 기록했다. 엔브리지의 CEO인 알 모나코는 “자산을 담보로 대출한 액수가 75억 불에 육박하며, 우리가 예상했던 30억 불보다 훨씬 높은 기록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모나코는 이번 건에 대해 “신중한 자본 배분을 보이며, 재정을 튼튼하게 하여 자본의 유연성을 갖추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엔브리지가 휴스턴 기반의 스펙트라 에너지를 370억 불에 인수한 이후로 엔브리지의 재무표는 분석가들의 큰 관심사였다. 엔브리지의 장기 부채는 총 612억 불이며, 향후 2년간 90억 불의 지출이 예정된 라인 3를 비롯한 다른 프로젝트에 220억 불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브리지는 지난주 미네소타에서 라인 3에 대한 법적 승인을 받았다.
캔어코드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개리슨은 엔브리지가 자산 매각을 비롯하여 부채를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레버리지 면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엔브리지는 지난 5월, 재생 에너지 비즈니스의 49%를 175억 불에 캐나다 펜션 플랜 인베스트먼트 보드로 매각했고, 미국 텍사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에 집중되어있는 천연가스 자산을 110억 불에 아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로 매각했다.
개리슨은 엔브리지가 스펙트라 인수 이후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엔브리지는 한 가지의 주요 자산에 집중해왔었지만, 이제는 운송 과정을 가속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엔브리지에게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주요 자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엔브리지는 여전히 앨버타와 시카고 사이의 파이프라인인 얼라이언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50% 지분과 BC 북부에서 밴쿠버로 이어지는 티-사우스 파이프라인, 미국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메인 라인, 미국 수출에 사용되는 석유 파이프라인도 건재하다.
엔브리지의 대변인인 제시 셈코는 서면에서 엔브리지가 비주요 자산의 매각하는 전략을 지난 11월에 발표했었고 천연가스 자산은 비주요 자산으로 분류되었다고 전했다. 내셔널 뱅크의 분석가인 패트릭 케니는 엔브리지가 이번 자산매각으로 인해 2020년까지 줄이려는 부채 목표량에 다시 근접하게 되었으며, 이전에 중단되었던 재투자 계획을 다시 가능하게 만들며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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