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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 재정적인 습관 일찍 만들어야
빠를수록 투자에 대한 개념 배울 기회 늘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첫 번째 일자리에서 월급을 받아서 은행 계좌에 입금하는 것은 분명히 신나는 일이고, 검소하게 살았던 학생 시절을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과 함께 날려 버리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학을 나와 새로운 직장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이어가기 위해 재정적인 습관을 일찍 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웰스심플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알렌은 부채를 없애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며, 특히 신용카드와 같이 이자가 높은 부채를 우선적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채를 상환하는 만큼 상환된 부분에 대한 이자를 줄일 수가 있다. 하지만, 알렌은 작은 금액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일찍 가지면 그만큼 쌓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며, 일찍 시작하는 것이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알렌은 “자신의 계좌의 가치가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주식 투자에서 항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좋은 학습이다.”라고 덧붙였다.
TD 은행의 제니퍼 얼드는 월급을 받기 시작하더라도 학생 때 생활하던 생활비로 한두 달 정도를 지내며, 장기 및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얼드는 대출을 다 갚고 나면, 대출 상환으로 지출되던 돈을 저축으로 돌려서 예산의 변동 없이 얼마나 저축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렌은 고용주가 일정 비율을 매치해주는 그룹 RRSP 플랜을 제공한다면 반드시 이를 선택하여 추가적인 저축 효과를 얻어야 한다며, “이것은 간단하게 말해 공짜로 얻어지는 돈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알렌은 연수입이 5만 불 이하라면 TFSA 계좌도 좋은 옵션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알렌은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투자에 관련된 각종 수수료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며, 투자가 낸 수익을 수수료로 잃지 않을 것을 덧붙였다.
알렌과 얼드는 모두 예산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생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많은 졸업생들이 이를 잊어버리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기들이 새로운 차를 구입하고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것을 소셜미디어에서 보고, 직장에서 도시락을 먹는 자신을 본다면 마음이 뒤숭숭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지출은 추가적인 대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스스로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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