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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올림픽 개최 경제 효과 과장 됐나
계획 초안, ‘GDP 20억불 상승, 매년 일자리 2천여개 창출’
52억불의 캘거리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 계획 초안이 발표된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개최 위원회인 캘거리 2026이 밝힌 74억불의 각종 경제적 혜택이 사실인지 의문을 표시하며, 결국 올림픽이 도시에 실망만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캘거리 2026은 경제적 영향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곧 발표할 예정이나, 초안에는 올림픽 유치로 20억불의 GDP 상승과 함께 올림픽이 치러질 때까지 매년 2,200개의 일자리가 생성될 수 있다는 암시가 명시됐다.
그리고 캘거리 2026의 CEO 메리 모란은 이 같은 예측은 실제보다 낮게 잡은 것으로,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는 올림픽이 치러진 2010년의 21,690개 일자리를 포함해 2003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에 BC에 총 4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모란은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건설, 마케팅 및 운영과 관련된 일자리는 영원하지 않다고 반박하겠으나, 실직 상태의 캘거리 시민들에게는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건설이나 캘거리가 오일 및 가스에서 테크놀로지 허브로 변화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올림픽이 빠를 수 있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우리에게 선택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나섰다.
그러나 캘거리 2026의 계획 초안에 대해 캘거리 대학교 경제학자 트레버 톰베는 이 숫자는 “극적으로 과장된 것”이라면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콩코디아 경제학 교수 모쉬 랜더도 관광객들이 올림픽 경기 중에 도시를 찾아 지출하는 돈은 도시를 떠나 캘거리 시민들이 지출하는 비용으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들은 분명 균형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들이 밝히는 올림픽으로 인한 혜택은 과장된 것이 될 것이며, 이는 분명 우려되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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