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발표된 에드먼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에드먼튼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나 앨버타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을 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BRE Limited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에드먼튼 부동산 시장에 투자된 금액은 14억 9천만 달러로 지난 2016년 4분기 9억 9천만 달러보다 약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로 인해 에드먼튼의 상반기 총 부동산 투자 금액은 20억 7천만 달러에 달해 지난 2016년 상반기 17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데이브 영 CBRE Limited 부대표는 “에드먼튼의 경우 아파트, 콘도 등 다가구 주거 형태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에 고품질의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에드먼튼 다운타운의 경우 지난 1950년대에서 1980년대 건축된 구형 모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에드먼튼은 젊은 층의 구성이 높고 새로 들어 온 사람들 또한 매우 다양한 배경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적인 아파트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영 부대표는 “Ice District 개발이 에드먼튼 다운타운 코어의 현대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도심 스타일 문화가 확산되어 새로운 주거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헨드릭스 아파트가 그 좋은 예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