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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올림픽이 경제 개발 계획될 수 없어”
일자리 창출, 수익 내용은 앞 뒤 안 맞아
(사진 : 토론회에 참석한 모란, 오릴리, 톰베) 
경제학자들이 캘거리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로 인한 영향은 지원금의 금액만 놓고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31일, 마운트 로열 대학교에서는 학자들과 선수들, 올림픽 관계자들이 캘거리가 2026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놓고 토론회를 벌였으며, 이 자리에는 캘거리 대학교 정책학과 교수 트레버 톰베와 캘거리 올림픽 유치 위원회 Calgary 2026 CEO 메리 모란, 구엘프 대학교 교수 놈 오릴리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톰베는 올림픽 유치 위원회에서 내놓은 올림픽의 혜택에 명시된 15,000개의 일자리 생성이나, 1달러로 10달러의 수익을 얻는다는 등의 내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올림픽을 도시의 경제 개발 계획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불황을 겪었고, 회복은 우리의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나 올림픽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의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로는 지역 사회의 자부심, 국가 정신, 스포츠 진흥 등이 되며,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촉매제도 여기에 포함되나, 올림픽이 오늘날 직장을 찾고 있는 많은 캘거리의 실업자들을 도울 방법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릴리 역시 톰베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경제적 영향과 경제적 활동을 따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영향은 올림픽이 아니었으면 캘거리를 방문하지 않았을 이들로 인한 올림픽 관광 수익 등이며, 경제적 활동은 올림픽을 위한 직원 월급과 보안 비용, 경기장 건설 및 보수비용이 된다.
이 밖에 토론에 참석한 많은 청중들은 현재 제안된 올림픽 비용 분담 계획에 의하면 캘거리 납세자의 부담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나, 톰베는 이것이 추가 세금으로 명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시에서 현재 계획대로 3억 9천만불을 지출하게 된다면 주거, 비주거 재산세는 1~1.5%, 혹은 1년에 25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모란은 “모든 이들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올림픽은 분명 일자리 창출과 GDP 상승을 가져올 것이며 캘거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캘거리 상공 위원회에서는 지자체와 주정부, 연방정부의 올림픽 비용 분담 합의가 이뤄진 후 캘거리 올림픽 유치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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