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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 사용량 떨어져도 생산량 올린다
204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의 소폭 증가를 목표
 
새로운 내셔널 에너지 보드(NEB)의 보고서는 캐나다 국민들이 앞으로 석유나 가스를 더 적게 사용할 것이며, 동시에 생산량은 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캐나다의 에너지 및 파이프라인 규제 기관인 NEB는 에너지 및 파워에 대한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며, 사용량은 줄어들고 생산량은 늘어날 캐나다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NEB의 대표인 피터 왓슨은 보고서가 석유, 천연가스, 핵 및 재생 에너지 자원이 캐나다가 에너지 효율적인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40년까지 석유 생산량과 가스 생산량을 각각 58%, 29%까지 늘릴 것이며, 국내 에너지 수요도 5%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에너지 수요는 연방 정부가 탄소세를 현 계획대로 유지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보다 엄격한 환경 규제 및 탄소세의 인상과 더불어 빠르게 이루어지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발전을 가정한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캐나다 국민들이 2040년까지 15% 적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며, 화석 연료의 사용이 3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왓슨은 다른 시나리오들 속에서도 “캐나다 에너지 생산량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이며,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면에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NEB는 기존 오일샌드 시설들의 확장하며 캐나다 오일 생산량이 하루당 460만 배럴에서 700만 배럴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왓슨은 높아지는 생산량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파이프라인들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NEB는 특정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세노버스나 선코어와 같은 캐나다 최대의 생산자들은 새로운 수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기 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한 확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의 파이프라인 시스템은 최대용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NEB는 서부 캐나다 원유가 미국 원유에 비해 낮은 가격에 책정되는 것에 대해, 2020년까지 배럴당 미화 $26.30의 차이가 날 것이지만, 2027년까지 배럴당 미화 $14로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NEB는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과 새로운 가스 수출 시설들로 인해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도 2040년까지 29%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NEB의 수석 경제학자인 쟝-드니스 샤를부아는 NEB가 로열 더치 PLC와 파트너들의 400억 불 LNG 캐나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이 같은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를부아는 새로운 LNG 프로젝트들 이외에도 캐나다 에너지 시장에서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며 화석연료를 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NEB는 캐나다의 전력 생산이 2040년까지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생산의 대부분이 천연가스, 풍력, 수력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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