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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마리화나 판매점 5개 허가
AGLC 면허 발급 전까지는 판매 불가
 
밴프 타운에서 5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허가된 판매점들은 거리에서 창문 안이 보이지 않아야 하며, 위치는 대부분이 지하이다.
그러나 밴프 마리화나 판매점이 창문을 가려야 하는 것은 타운의 결정이 아닌 앨버타 게임, 주류 및 마리화나 위원회(AGLC)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규제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최근 판매점 승인 업무를 도운 타운 의원 코리 디마노는 AGLC의 창문 규제는 창문을 투명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밴프의 디자인 지침과 충돌한다면서, AGLC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는 이제 합법적이며, 공개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 5개의 판매점 중 하나를 운영하게 된 Starbuds Canada의 회장 데이브 마틴은 관광객이 많고 파티 분위기가 있는 밴프에서 이 같은 규제는 낯설기는 하지만 “밴프는 우리가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규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Starbuds에서는 앨버타 외에도 BC, 사스케처원에서 총 약 40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마틴은 BC의 스키타운 휘슬러에서는 마리화나 판매점을 금지한 것을 언급하면서, 밴프는 마리화나 판매점으로 인해 휘슬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으며 회사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매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밴프의 인구는 7,800명으로 집계되며 5개의 판매점이 문을 열면 1,560명당 1개의 매장이 생기는 셈이지만, 캘거리에는 인구 53,000명당 1개인 총 24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밴프 국립공원 방문자는 매년 400만 명을 넘어서기 때문에 단순히 인구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밴프의 후두 나이트클럽이 있던 5천 평방피트 위치에 마리화나 판매점의 문을 열 계획인 Westleaf의 최고 운영 책임자 아담 코츠는 “밴프의 매장은 우리 판매점 중 가장 넓게 만들어질 것이며 관광객의 통행량으로 인해 이곳이 우리의 주력 매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GLC는 마리화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점에 대한 면허 발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며, 이것이 풀리기 전에는 밴프의 매장들도 앨버타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마리화나 판매가 불가능하다.
한편, 밴프 타운은 캘거리와 마찬가지로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이용은 금지되나, 캠핑장과 하이킹 트레일과 같은 국립공원 다른 지역에서는 마리화나 이용이 허용된다.
하지만 앨버타 관광청은 마리화나 관광으로 불리는 어떤 종류의 홍보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으며,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관광 대변인 안젤라 앤더슨은 “아직 마리화나가 관광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 지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마리화나 판매점은 지역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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