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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시 소유 건물, 시설 판매되나
“추가 수익” vs “근시안적 해결” 의견 대립
캘거리시 공무원들이 도시의 자산 목록을 포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팔 수 있는 시설이나 구조물, 장비 등을 결정해 시의 금고를 보강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현재 이들이 살피고 있는 자산에는 건물부터 버스, 공원, 놀이터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리고 만약 자산 판매 전략이 재무 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선별된 시설의 목록은 올해 말까지 작성되고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도시에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찬성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원 제로미 파카스는 이 같은 방법은 근시안적인 해결책이 된다면서, “좋지 않은 부동산 상황에서 많은 시설을 처리하려는 것에 강한 의문이 든다. 마치 이는 부동산을 팔아 시의회의 지출 중독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파카스는 일부 회사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할 의도 없이 시에서 판매하는 건물을 싼값에 구매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시의 경제 개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파카스는 어느 자산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시민들에게 이를 알려 투명하게 진행하고, 최대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후에 다시 이를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결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의원 셰인 키팅은 캘거리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온다면 시에서는 가능한 자원을 판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키팅은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자산을 판다면, 일회성 해결책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건물 감정 등에 미리 돈을 투자하기 전에 민간 부문에서 시의 자산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민간 부문에서 시의 자산을 구매한다면, 현재보다 활용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심의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도 시의 자산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 세제 기반을 확대하고 경제 다양성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에 발표된 캘거리 사회 기반시설 보고서에 의하면 도시의 설계된 구조물, 건물 및 장비의 총 대체 가치는 약 850억불이며, 이 중 대다수는 도로, 교량, 지하 파이프 및 케이블이었다. 그리고 도시의 자산 88%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4년 전의 검토에서는 95%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던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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