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증권 감독원(ASC)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줄어드는 앨버타 비즈니스 투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ASC는 증권 규제에 대한 획기적인 접근을 통해 앨버타 비즈니스를 위한 자본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AS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앨버타 비즈니스들은 201억 불을 만들어냈으며 이는 2017년의 638억 불과 2016년의 532억 불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기록이다.
앨버타 자본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의 투자는 유가의 약세와 경제적인 요소들로 인해 줄어들었고, 줄어든 부분은 다른 산업에 늘어난 투자로 상쇄되지 못하고 있다고 ASC의 디렉터인 드니스 위레스는 전했다. 위레스는 앨버타의 경제 다각화에 대한 증거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주들에 비해 앨버타는 벤처 자본 및 투자를 적게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레스는 “앨버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경제 전반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ASC의 역할은 앨버타로 유입되는 투자를 막을 수 있는 불필요한 제약들을 규제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ASC는 투자자들을 적절하게 보고하는 가운데 앨버타의 자본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소규모 혜택을 제공하거나 엔젤 투자 펀드, 국제 파이낸싱 규제의 완화, 크라우드 펀딩 등을 소개했다.
캘거리 기반의 인터젠 캐피털의 파트너이자 National Angel Capital Organization의 의장인 산디 길버트는 ASC가 앨버타의 변화하는 경제를 인지하고 새로운 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며, “ASC는 앨버타 자본 시장에서 리더 역할을 해왔고 독특한 오일 앤 가스 산업을 감당해왔다. 위험이 높은 환경으로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독특한 전략들을 사용해왔다.”라고 전했다.
길버트는 ASC가 보고서에 제시된 대로 변화를 만들어낸다면, 소규모 회사들에 투자하는 앨버타의 규제적 환경은 캐나다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적절한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투자를 유치한 앨버타의 성장을 유도하며 국내 및 국외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길버트는 “다른 주들이 기꺼이 검토하고 같은 방식을 따를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