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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생산 늘리고 싶은 에너지 업계
주정부에 감산 조치 완화 요청 예정
지난 화요일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선코 에너지와 세노버스 에너지가 주정부에 추가 원유 증산을 위해 월 생산량 제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선코 에너지 마크 리틀 CEO는 “두 회사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원유 생산 회사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업계는 앨버타 오일 산업의 경쟁력이 회복세에 들어 건강해 지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증산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일 업계는 주정부의 감산 조치가 캐나다산 원유 가격의 회복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반대로 업계의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균형점을 다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오일 업계의 요청을 주정부가 받아 들일 경우 업체들은 추가적인 철도 수송 계약을 체결하고 즉시 증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업계가 주정부에 증산을 요청하고 나선 배경에는 UCP 주정부가 지난 NDP 정부의 37억 달러 규모의 철도 차량 임대 계획을 폐지하고 원유 수송을 민간부문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계획에 따르면 4천 여대의 철도 차량 임대로 하루 12만 배럴을 추가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세노버스 에너지의 알렉스 포베이 CEO는 “주정부와 오일 업계가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현 상황에서 업계의 증산 추진 요청은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제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들은 증산이 이루어질 경우 투자 확대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추가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업계의 추가 생산 요청에 대해 주정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소냐 새비지 에너지 장관은 “선택 가능한 대안이지만 주정부로서는 철도 수송 계획 철회 이후 민간부문으로 원유 수송이 이전된 이후 전체 생산량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급작스런 증산으로 상당히 회복된 캐나다산 원유 가격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브릿지의 라인 3 개통 지연으로 인해 올 해 말까지 철도를 이용한 원유 수송량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켜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주정부가 자연스럽게 업계의 증산 요청을 받아 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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