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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비즈니스 함께 지킨다
부적절한 손님을 여러 매장에서 한 번에 출입 금지 시키는 프로그램
 
모두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앨버타 애비뉴의 비즈니스를 지키는 프로그램이 화제다. 과격한 행동을 막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매장에서 절도를 하거나 오너에게 욕설 및 심한 행동을 하는 고객들의 한 매장에서만이 아닌 에드먼튼 중심지 190개 매장 중 164개 매장으로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비즈니스 투게더’ 계획이 진행된 6개월 중 첫 90일 동안 이미 12명의 매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앨버타 애비뉴 비즈니스 연합의 디렉터인 요아힘 홀츠는 오직 지역 경찰들만이 출입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명령을 어길 경우, 무단 침입에 대한 벌금과 추가적으로 90일 출입 금지가 적용될 수 있다. 비즈니스들은 구걸이나 고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을 약속했으며, 홀츠는 모든 에드먼튼 시민들이 안전하게 원하는 쇼핑 및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홀츠는 “출입 금지는 아무런 이유 없이 내려지지 않는다.”라며, “그건 절대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문을 열었고, 비즈니스를 찾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하기 위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도는 예술, 페스티벌,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하며 쇼핑 지역에 잃어버린 자신감을 다시 세우기 위한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노력으로 인해 이미 새로운 투자와 빈 공간들이 매장으로 채워지고 있다.
더 캐롯 커뮤니티 아츠 커피하우스를 운영하는 아츠 온 더 애비뉴의 디렉터인 크리스티 모린은 이 같은 제재가 매장들과 매장 직원들의 권리를 지켜준다며, “잘못된 행동에는 관용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개인 비즈니스에 들어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라고 전했다. 모린은 모든 비즈니스들이 인근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필요한 정보 없이 빈손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튼 경찰청의 대변인인 랜디스 라이클은 파견된 경찰관들의 또 다른 역할은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쇼핑몰과 같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정보를 나누고 일정한 비즈니스 규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즈니스들은 무기류나 불법 약물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 오직 4%의 비즈니스들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홀츠는 프로그램이 불러온 큰 반향이 비즈니스들이 뭉쳤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6개월 시범 운영 이후에도 계속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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