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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에너지 정보센터, 투명성 이슈 논란
브랫 교수, “투명성이 생명인데 정보 공개 막혀”
UCP 주정부가 앨버타 오일, 가스 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 등의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에너지 정보 센터’에 대해 투명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마운트 로얄 대학 정치학 듀애인 브랫 교수는 “앨버타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되어 오일, 가스 산업에 대한 거짓 정보를 걸러 내기 위해 설립된 에너지 정보 센터가 정보공개법(FOIP)의 대상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의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정보 센터의 설립 목적은 앨버타 에너지 산업에 대한 명확한 정보,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정보 센터의 운영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비판했다.
UCP 주정부는 총선 공약 당시 “에너지 War Room’ 설치를 공약했으며 지난 10월 초 ‘에너지 정보 센터’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본격적으로 발족했다. 주정부는 에너지부, 재무부, 환경부 장관 3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전례 없는 주정부 산하 독립 기관으로 운영하게 된다.
에너지 정보 센터의 투명성이 도마 위에 오르자 주수상 대변인 크리스틴 마야트 씨는 성명을 통해 “주정부와 에너지 정보 센터 사이에 오간 정보에 대해서만 정보공개법의 대상이 되며 내부 운영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에너지 정보 센터가 다루는 내부 각종 정보는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부적합하다. 예를 들어 앨버타 오일 가스 산업에 대한 정보 왜곡에 외국계 자금이 투입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주정부는 앨버타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사, 대응에 기밀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에너지 정보 센터는 주정부의 감사 대상이며 내부 고발자 보호법에 의거 감시되기 때문에 투명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에너지 정보 센터는 주정부 산하 기관, 위원회, 에이전시와는 달리 고액 연봉 수령자의 연봉에 대해 선샤인 리스트의 적용대상도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 언론인이자 UCP 후보, 에드 스텔막 주수상의 언론 비서관 출신의 톰 올슨 씨가 연봉 19만 4천 달러로 최고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정보 센터는 오는 성탄절 연휴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에너지 정보 센터는 앨버타 오일, 가스 산업 홍보, 소셜 미디어 대응, 에너지 산업에 대한 왜곡된 정보 수집 및 접수, 이후 대응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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