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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항공요금 10.3% 올랐다...성수기 맞아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정지 겹쳐
 
올 여름 항공요금은 이례적으로 올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 4.6% 인상된 후 8월에는 전년 대비 10.3% 올랐다.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늘어난데다 보잉737 기종 결항, 항공사의 도산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두 번의 추락으로 346명이 희생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다시 비행 허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항공업계는 그때에도 높은 수요와 가격, 수익률을 유지할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보잉 기종이 다시 취항을 해도 갑자기 요금이 하락하리라고 예상하지 않는데 항공사들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다시 운항하는데 수 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에어 캐나다는 보잉 737맥스 기종을 내년 2월14일까지 항공 스케쥴에서 배제했으며 선윙은 내년 5월까지 문제의 기종이 취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기종이 재취항하면 좌석 용량이 급격이 늘어나 요금책정에 부담이 될 것으로 항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항공허가를 얻을 경우 기존의 325대의 항공기에 370대가 추가로 배치되어 총 695대의 보잉 737 맥스 기종이 운항된다. 하루 3-4회 비행한다 해도 50만석이 늘어나 수익률 거품이 많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한국의 에어 필립, 영국의 토마스 쿡, 아이슬란드의 와우 에어, 프랑스의 XL 에어웨이즈, 덴마크의 프리메라 에어 등 항공사들이 재정 문제로 문을 닫았다. 이들 항공사들 모두가 캐나다로 가는 노선은 아니지만 일부는 캐나다로 가는 노선이 영향을 받아 승객들이 캐나다 행 좌석 구입에 곤란을 겪었다.
이런 일련의 요금 상승요인이 수요가 높은 시점에서 발생했다. 항공업계는 건전한 수요환경을 측정하고 있다. 강한 수요는 요금 인상을 유발하나 요금 인상은 동전의 앞 뒤 면으로 항공사의 추가부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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