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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은퇴를 책임질까?...앨버타 50세 이상 52%가 자택을 은퇴 계획으로 구상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에서 은퇴한 홈 오너들이 은퇴 계획의 큰 부분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C의 보고서는 앨버타 50세 이상 인구의 52%가 집에 모기지를 통해 갚아놓은 부분을 은퇴 수입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RBC의 시니어 디렉터인 니콜 웰스는 “사람들이 주택 자산을 은퇴 이후 수입원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다시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사람들은 집의 규모를 줄이거나 렌트, 매각 등을 통해 자본을 마련하여 이를 미래를 위한 은퇴 수입원으로 바꾸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50세 이상 캐나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앨버타 인구의 56%가 이 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거나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앨버타 인구의 16%가 은퇴 시 부채를 가진 상태에서 은퇴를 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이며, 이전에 RBC가 진행했던 연구결과에서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28%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결과와도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웰스는 자녀들을 위한 모기지 다운 페이먼트가 은퇴를 앞둔 연령층의 저축이 부족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부모들에게 물어봤고,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도와줘야 한다는 압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은 자녀들을 도와주면서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도 함께 챙겨야 하는 것이었고, 재정 전문가들과 함께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특히 집을 처분하는 문제를 상담하게 만들었다고 웰스는 덧붙였다. 웰스는 “자녀들이 집을 가지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감정적인 문제보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녀들을 돕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집을 처분하는 것이나 규모를 줄이는 것이 위험한 요소들을 동반한다며 웰스는 “집이 생각보다 늦게 팔리게 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앨버타 주택들 다수의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다. 웰스는 주택에서 거주하던 은퇴자들이 콘도로 가면 전에는 없던 콘도피를 내야 하는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되고,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리얼터 비용 등 여러 비용들도 발생하게 된다며, “쌓아놓은 자산을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비용을 빼고도 은퇴를 위한 충분한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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