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엔카나(Encana) 본사는 덴버로 정해져 |
|
|
|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 엔카나는 CEO 더그 서틀스(Doug Suttles)가 살고 있는 덴버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회사 이름도 오빈티브(Ovintiv)로 바꿀 이 회사는 델라웨어와 뉴욕증권거래소,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OVV로 등록할 예정이다. 텍사스 출신의 서틀스가 휴스톤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2018년3월에 거처를 덴버로 이전하며 본사가 덴버로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엔카나는 덴버를 새로운 본사로 선택할 때 BP(British Petroleum) Plc의 예를 따랐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슈퍼메이저는 지난해 내륙 원유 개발 및 가스 부분 본사를 휴스턴에서 록키 마운틴 시로 옮겼다. 엔카나의 지난 주 발표된 미국으로 이전 조치는 파이프라인 병목현상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타격을 주었다. 이번 조치는 H&R 부동산투자신탁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 BMO캐피털마켓에 따르면 토론토에 본사를 둔 REIT가 엔카나가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캘거리 보우 타워의 지분을 매각할 확률은 낮아졌다. 캘거리 다운타운에 위치한 보우 타워는 석유와 가스 시추회사를 가장 큰 세입자로 수용하고 있다. BMO의 제니 마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엔카나의 캘거리 본사 이전 계획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H&R의 경영진이 만족할 만한 가치로 보우 타워에 대한 부분적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6월 30일 현재 REIT의 발표에 따르면 엔카나는 H&R의 임대수익의 11.9%를 차지하며 리스 의무는 2038년에 만료된다. 엔카나에서 나온 세노버스 에너지는 27층을 재임대해 쓰고 있다. 캘거리 시내에 위치한 파이프라인 거대 TC에너지는 H&R의 임대수익의 1.9%를 창출한다. 토머스 호프스테터 H&R 사장은 8월 2분기 실적통화(엔카나의 발표 전)에서 "보우 빌딩의 부분 매각 가능성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일이 진행된다면 연말 이전"이라고 밝혔다. BMO의 마 부사장은 엔카나의 경영진은 "엔카나가 계약기간 끝날 때까지 임대차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MO는 9월 30일 현재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률은 24.3%로 도심(26.6%)과 교외(20.6%)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충근 기자)
|
기사 등록일: 2019-11-14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