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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 협회, 주정부에 바이오연료 혼합 비율 증가 요청
중국 수출 중단으로 국내 소비 증대 필요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중국이 캐나다 산 소고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재개하면서 앨버타 농업 부문이 생기를 되찾고 있는 반면 카놀라 농가들은 여전히 수출 제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카놀라 농가들은 카놀라 국내 소비 증가를 위해 주정부에 더 많은 바이오 연료 사용 의무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앨버타 카놀라 생산자 협회 워드 토마 총괄 매니저는 “중국과 캐나다 간의 외교갈등으로 인해 피해를 카놀라 농가들이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는 국내 수요를 증가시켜 카놀라 농가의 숨통을 틔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카놀라 생산자 협회는 지난 주 주정부 환경부 제이슨 닉슨, 농무부 데빈 드리센 장관을 만나 현재 2%에 머물러 있는 디젤 연료에 첨가하는 바이오 연료 비율을 5%까지 높여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 매니저는 “대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앨버타 카놀라 농가들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는 매우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의 재생 연료 사용 규정에 따르면 일반 상업용 연료 생산자와 수입업체는 자신들의 연료에 재생 연료를 의무적으로 혼합해 사용해야 한다. 앨버타에서 판매되는 가솔린에는 에탄올과 같은 재생 알코올을 최저 연간 평균 5%를 혼합해야 하며 디젤 연료에는 최소 2%를 혼합하도록 되어 있다.
앨버타에서 생산되는 카놀라유의 90% 이상은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 중국 수출이 막히자 심각한 재고 급증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카놀라 생산자 협회는 디젤에 함유하는 재생 연료 혼합 기준을 5%로만 상향 조정할 경우 캐나다 전역에서 약 130만 톤을 추가로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연간 350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카놀라 협회 브라이언 인스 부대표는 “캐나다는 재생연료 사용 부문에서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유럽의 경우 재생연료 혼합 비율이 6, 7%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조차도 캐나다보다 많은 바이오 연료를 첨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C주는 앨버타보다 많은 4%의 바이오 연료 혼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퀘백 주는 2025년까지 바이오 디젤 혼합을 4%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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