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슈퍼마켓, 일부 물건 텅텅 비어_ 코로나 19 대비로 식료품캔 등 다량 구매 이어져
 
지난 11일만 해도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던 캘거리 전역의 슈퍼마켓 계산대 줄이 12일과 13일에 이르러서는 최고조에 달했다.
많은 이들은 코로나 19 대비를 위해 화장지와 식료품캔 등을 다량으로 구매하고 이를 계산하기 위해 긴 시간을 줄을 서는데 할애해야 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한도 인원을 초과해 사람들이 매장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달하우지 대학교의 농식품 분석 실험실 책임자 실베인 샤를보아는 “이번 주는 특히 유명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행사가 취소되며 많은 이들이 코로나 19의 영향을 실질적으로 느끼게 됐다”면서 이 같은 쇼핑이 이어진 이유를 전했다.
캘거리 130 Ave SE에 위치한 슈퍼스토어는 13일에 빵류와 닭고기, 일부 식료품 캔, 화장지가 모두 동이 났으며. 직원 케빈 럿은 전날인 12일, 이 매장은 1일 매출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장의 그로서리 픽업 서비스도 13일 오후에 약 100개의 주문이 채워지며 다른 날보다 바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은 “진열대가 대부분 비어있어, 쇼핑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다른 남성은 자신은 코로나 19가 걱정되지는 않지만 혼란으로 인해 음식이 떨어질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샤를보아는 이 같은 사재기가 식료품 업계나 공급망에 잠시 동안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는 늘 곧 해결되어왔다고 밝히면서 다만 국경이 닫히면 특히 신선 제품을 얻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샤를보아는 건조된 식품이나 냉동식품, 물과 화장지를 적당한 양 챙기는 것은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라면서도, “이는 폭풍이나 지진이 아닌 바이러스이다. 아직 우리는 최고조의 시작에 있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샤를보아는 만약 사재기를 하려면 공급망에 시간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모든 것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보다 나누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캘거리 시장 나히드 넨시도 “만약 14일 자가 격리에 대비한 쇼핑을 하는 것이라면 나쁠 것이 없다”면서, 시에서는 이번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물과 전기, 가스를 문제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1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