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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사태, 비즈니스를 벼랑으로_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 불가피할지도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이 선언된 가운데 여행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웨스트젯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3일 연방정부는 캐나다 국민들에게 모든 국제 여행에 대한 경고를 했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로 들어오는 국제선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스트젯과 스웁의 4천 명 승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인 CUPE Local 4070의 대변인은 항공사 직원들이 최대 50%까지의 인원 감축에 대한 대비를 할 것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CUPE의 루 아랍은 “웨스트젯은 운항 취소로 인해 수천만 불의 손해를 입었고 손해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라며, “노동조합은 웨스트젯과 함께 직원들은 최대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젯의 부대표인 마크 포터는 50% 인원 감축은 고려되고 있는 여러 개의 예상 시나리오들 중의 하나라며, 현재 항공사의 상황은 전례없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불행하게도 직원 감축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항공 업계가 경제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는 동안, 다른 분야들도 이벤트 취소, 시설 폐쇄, 유동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해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앨버타 상공 회의소의 CEO인 켄 코블리는 “경기 당일에 많은 경제활동이 발생하는 NHL 시즌의 취소와 같은 것은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사라지게 하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자가 격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집에서 밖으로 나오는 일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비즈니스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크 홀든은 COVID-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액수로 나타내기는 현재 불가능하지만, 개인이나 비즈니스들이 누구보다도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리테일이나 숙박, 음식 서비스,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 및 장소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홀든은 이 같은 분야들이 최저 임금 직원을 고용한 마진이 적은 분야들이기도 하다며, 이 분야들이 캘거리 GDP의 7%를 담당하고 있고 시 전체 고용의 20%를 담당하고 있다며, “가장 어렵고 고용이 불안한 앨버타 인들과 스몰 비즈니스들이 가장 먼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스토랑 캐나다의 서부 캐나다 부대표인 마크 본 쉘위츠는 계속되는 경제 둔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앨버타 레스토랑 오너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많은 오너들이 줄어든 손님으로 인해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 쉘위츠는 “특히, 앨버타 산업이 이미 휘청이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피해가 심각하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수상인 저스틴 트뤼도는 지난 13일 COVID-19의 재정적인 영향을 인지하고 정부가 그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아무도 렌트비를 걱정하거나 식료품을 살 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가 캐나다 국민을 재정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재정장관인 빌 모노우는 “엄청난 자극제가 될 프로그램이다."라며 100억 불의 지원금에 대해 언급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내린 0.75%로 조정했다. 모노우는 “우리가 뒤를 받쳐줄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RBC는 캐나다가 COVID-19로 인한 여파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올해 말 경기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RBC는 캐나다의 경제가 1 사분기에 0.8% 성장할 것이지만, 2, 3사분기에 다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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