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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주 수상 중국 맹 공격 - 제조업 중국에서 북미로 복귀 촉구
 
제이슨 케니 주 수상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캐나다-미국 기업평의회가 주최한 비쥬얼 원탁회의에서 중국이 처음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그 전염병의 위험을 숨기고 축소하고 얼버무린 결과가 큰 오산일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런 사실을 그냥 잊고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케니 주 수상은 워싱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 중국 분위기에 목소리를 보태면서 이 공산주의 공화국의 코비드-19 초기 대응을 음미하며 캐나다와 미국이 제조업을 북미로 복귀시키는데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를 뒤흔들어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의 여행금지 조치를 방해했으며 전염병 창궐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협력을 거부했다고 케니는 말했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공중 보건의 파괴와 경제적 피해에 중국 정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이것을 그냥 잊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계산을 해봐야 하고 책임도 져야한다."
백악관과 의회는 WHO와의 협력과 바이러스 보관을 거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 위험의 증거를 은폐하고 코비드-19를 처음 인지하고도 일주일동안 숨긴 중국을 처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미 행정부가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오랫동안 중국과 장기무역협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코비드-19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케니 주 수상은 중국의 협력 거부는 캐나다와 미국 모두에게 "제조 능력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하며 특히 위기의 정점에 있는 마스크, 인공호흡기, 방독면과 같은 모든 중요한 의료 장비들의 품귀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재설정을 해야 하며, 그러한 재설정의 일부는 특히 중요한 물자의 내국 생산을 위해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는 "앨버타의 석유화학 산업은 진단 테스트의 핵심 요소인 시약 생산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의 전략적 이익이 우리와 완전히 일치되지 않는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케니는 앨버타 경제 불황과 기록적으로 낮은 유가의 이중고에서 벗어나려면 미국을 앨버타 회복 계획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앨버타 정부는 에너지 시장 상황에도 오일샌드 비투멘을 앨버타 북부에서 미국을 거쳐 걸프 연안의 정유소로 운송하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부활시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그는 "코비드-19 이후 캐나다와 미국이 단일 무역 및 안보 블록에 속해 있어 국경을 초월한 에너지 인프라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캐나다인처럼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와 같은 문제에 더 집중할 것이다."라고 주 수상은 말했다.
이어 "중요한 에너지 인프라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강하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이번 선거철을 맞아 캐나다-미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미국 내 정치적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 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중국 불편한 관계 완화 아직 멀어
이 같은 케니 주 수상의 발언에 대해 캘거리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케니 주 수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쁘게 하기 위해 중국을 비판한 것을 비난하며 중국이 코비드-19의 폐해를 경시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상당한 사실과 자료"가 있다고 반박했다.
트위터에 올린 성명서는 "주 수상이 일부러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이런 사실과 증거들이 그의 눈앞에서 분명히 결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발병 중에 주 수상이 한 일과 우한이 한 일을 비교해보면 주 수상은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주 수상을 공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므로 자세한 일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케니 주 수상이 "중앙무대 정치인이 아닌 변방 정치인"임을 친절하게 상기시키면서 트럼프에게 우호적이든 아니든 많은 미국인들이 중국과 "이익이 있고 흔들리지 않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부는 3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경제 파탄 일으킨 코비드-19 정보를 통제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전 세계로부터 원한을 품게 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
케니 주 수상은 지난 4월 홍콩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중국 당국에 체포된 활동가를 지지한다는 트윗을 올린 후 캘거리 주재 중국 영사관, 오타와 주재 중국 대사관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중국 외교관들은 "현지 정치인들은 국제관계에 적용되는 기본 규범을 준수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18년 12월 멍완저우(맹만주) 화웨이 자금담당자의 억류 이후 캐나다-중국 관계는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 밴쿠버 자택에 연금되어 있는 멍완저우는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완저우는 이란에 대한 무역 제재 위반 혐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캐나다인 Michael Kovrig와 Michael Spavor는 500일 이상 중국에서 억류되어 있다; 둘 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그들의 구류는 멍의 체포에 대한 보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이 이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국을 고소하기 위해 14개 주의 공화당계 법무장관이 연대해 중국에 책임을 묻는다는 생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비드-19는 미국에서 8만 5천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서한은 "이것은 우리가 정보와 자원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우리의 법적 능력과 바이러스가 미국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어떤 구제책도 취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리는 지난 4월 말 중국을 상대로 처음으로 배상 소송을 제기한 주가 됐다. 에릭 슈미트 주 법무장관은 중국이 내부고발자들을 체포하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단속하고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축소했다고 말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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