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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4) 캘거리인들 드디어 미용실 간다!! 워크인은 아직 안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월요일 그레이트 클립스 미용실 밖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 25일(월) 경제 재개 1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늦춰졌던 캘거리의 이미용실들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흥분과 긴장 속에 모우 차라넥(Moe Charanek)은 캘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식스 이발소(Six Barbers shop) 문을 열고, 업무 목록을 점검했다. 보통 차라넥은 워크 인만 받지만, 새로운 보건예방과 위생 조치에 따라 이제 고객은 약속을 잡아야 하며, 머리를 자르고 난 사이 이발소 전체 매장은 위생 처리해야 한다.
그는 이발소를 혼자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에게 서비스를 하는 동안 문을 잠그고, 서비스가 끝나면 위생처리를 하고 난 후 다음 손님을 받는다. 그리고 머리 작업을 하는 동안 이미용사의 새로운 표준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다.
그는 "해야만 하는 많은 예방책들이 있는데 특히 마스크와 보호막, 장갑을 착용해야만 한다. 오늘은 익숙해져야만 하는 첫날이지만 단계별로 익숙해 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려를 나타내는 고객들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은 두 달만에 마침내 머리를 자르는 거라서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시 전역의 일부 이미용실 운영자들은 며칠 더 기다렸다가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캘거리에 여러 개의 숍을 두고 있는 레드블룸 살롱(Redbloom Salon)은 웹 사이트에 월요일은 직원들이 훈련할 수 있는 날이며, 살롱은 이틀 후 수요일(5월27일)에 손님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권고에 따라 이미용실은 매장 안 1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만 한다.
켄싱턴의 MVP Modern Barbers는 매장을 닫았던 동안 고객들간 적절한 거리두기를 위해 공간을 마련해 의자를 재배치하는 전체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 매장은 옥외에 의자간 2미터 거리를 둔 대기장소를 만들었다.
공동 소유주인 데니스 수마라(Dennis Sumara)는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장소여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 이발사 네명 모두 예약이 꽉 찼으며, 매월 수익의 일부를 여성을 위한 가정 폭력 대피소인 디스커버리 하우스(Discovery House)에 기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마라는 “이발사들은 직장에 돌아와 좋아했고, 고객들은 머리를 자르게 되어 기뻐했다. 이발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고객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마스크가 없을 경우 마스크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살롱 보위(Salon Bowie)의 스타일리스트 헤더 드 클레인(Heather de Kleyn)은 지난 주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는데 대부분의 직원이 8월까지 예약이 끝났으며, 추가된 위생청소 절차로 고객 예약 사이 추가 시간이 필요해 예약시스템도 변경되었다고 전했다.
드 클레인은 “다음 손님이 들어오기 전 스테이션과 도구, 공간을 위생 처리하기 위해 고객 사이 예약 시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와 염색같은 일부 서비스에는 장갑을 착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 서비스 전후에 손을 씻고 소독한다.
또한 램지 지역 살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트래픽과 고객을 줄이기 위해 8명의 스타일리스트 팀을 4명으로 나눠 두 팀으로 만들었다.
드 클레인은 “전반적으로 그녀는 물론 직원들이 직장으로 돌아와 흥분되는 느낌이 들었으며, 월요일 고객도 많아 정말 행복했다.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머리를 만질 준비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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