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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전문점 ‘스윔코’, 채권자 보호 들어가 - 캘거리 기반 기업, 팬데믹으로 경제적 타격
 
캘거리에서 성장한 수영복 기업인 스윔코가 코비드-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이기지 못하고 채권자 보호에 들어갔다. 가족이 운영하는 수영복 체인인 스윔코는 1970년에 코린 폴세스의 지하에서 우편 주문 비즈니스로 시작하여 서부 캐나다와 온타리오에 25개의 매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지난 6월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하고 말았다.
캘거리 법원에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스윔코는 2020년 3월 15일까지 약 205명의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 중이었고, 코비드-19의 영향으로 리테일 세일즈에 영향을 받자 대출기관과 임대주에게 재정적인 책임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현재 비즈니스 구조조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윔코의 CEO이자 포세스의 딸로 대학 졸업 후 1981년부터 비즈니스에 뛰어든 로리 베이컨은 인터뷰에서 “매우 감정적이게 된다. 새로운 세상이고 스타트업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라며, “예전의 우리를 버리고 모두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베이컨은 다른 전통적 방식의 리테일러들과 같이 스윔코도 최근 리테일 시장의 진화와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3월까지 모든 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었고, 팬데믹과 공공 보건 명령으로 인해 아웃렛 매장들을 닫고 임시적인 레이오프도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윔코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갖추고는 있지만 매장 세일즈에 비해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팬데믹으로 여행 및 휴가 시즌이 무너지며 대목을 놓치게 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스윔코는 무담보 채권자들에게 160만 불의 임대 비용을 포함한 약 6,500만 불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윔코는 보건 규제가 완화되며 대부분의 매장을 다시 열었지만, 온타리오에 있는 3개의 매장을 닫고 밴쿠버 다운타운 매장의 리스를 연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컨은 스윔코가 다른 임대주들과는 리스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쇼핑몰은 스스로를 다시 개발해야하고 아픈 시간들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임대주들도 이해를 하고 있다. 임대주들도 비즈니스를 해야 하지만 세입자들로 몰을 채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베이컨은 4개의 캘거리 매장들은 문을 열었고 앞으로도 문을 열어둘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캘거리 본사에서 25명을 레이오프를 했다며, “앞으로 비즈니스에 있어서 적절한 수준의 고용이며 비용이다. 하지만, 직원들을 내보내는 것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슬픈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스윔코는 몬트리올 기반의 컨설팅 회사를 고용해 구조조정 계획을 만들어 임대주와 채권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며 베이컨은 “빨리 대응해야만 했지만, 코비드-19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기업들이 같은 입장일 것이다. 최선의 선택으로 회사를 계속 운영되게 만들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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