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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내년 예산안 편성 앞두고 시민 의견수렴 - 최악의 재정적자에 대규모 삭감 전망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 
주정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내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에 돌입했다.
우선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은 앨버타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며 전화, 타운 홀 미팅 개최, 온라인 여론조사 등 각종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서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예산 증액과 삭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UCP주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배경에는 사상 최악의 재정적자와 부채 규모로 인해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수요일 기자회견을 가진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은 “현 상태의 재정상황으로서는 현상 유지조차 불가능하다. 앨버타의 재정운용 상황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이다. 단지 내년 예산뿐만 아니라 앨버타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긴축 정책은 이미 헬스 부문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주 타일러 샨드로 주 보건부 장관은 향후 AHS에서 청소, 식사, 세탁 등의 비 필수 업무 부문의 아웃 소싱을 비롯해 최대 6억 달러 예산 감축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AHS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는 무려 11,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우 장관은 “헬스 부문의 긴축 정책은 매우 세밀한 검토 하에 이루어졌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효율성 제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정부 여론수렴 과정 중에서 온라인 여론조사는 12월 4일까지 시행되며, 에드먼튼 북부 지역 타운홀 미팅 11월 30일, 에드먼튼을 포함한 중부 앨버타 타운홀 미팅 12월 2일, 캘거리를 비롯한 남부 앨버타 타운홀 미팅은 12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토우 장관은 “앨버타 시민들의 여론은 최종적으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유가 폭락과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앨버타는 242억 달러의 역사적인 재정적자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앨버타 시민들의 바라는 우선 과제를 명확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UCP주정부의 대대적인 여론수렴 절차 진행에 대해 NDP 샤논 필립스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앨버타 시민들은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요구와 주장을 UCP 정부가 그대로 받아 들일지는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UCP의 대 시민 의견수렴은 말 그대로 보여주기 식 행정에 불과하다. 이미 그들은 헬스 부문의 대규모 삭감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공공서비스의 축소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니 주수상은 이미 수 차례에 걸쳐 대규모 긴축 정책을 시사한 바 있다. UCP주정부는 “대 시민 의견 수렴과정은 공공서비스의 선택과 집중에 필수적인 절차이다”라고 밝히며 대규모 예산 삭감의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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