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인근 도시 에어드리와 코크레인의 기존 주택 매매가 지난 9월, 전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캘거리 부동산 연합(CERB)에 의하면 9월에 에어드리의 주택 매매는 전년대비 55%, 코크레인은 36% 상승했으며, 이는 올해 초부터 9월까지의 기간을 비교해도 약 9% 늘어난 것이 된다. 반면, 오코톡스 역시 9월에는 매매가 25% 가량 늘어났으나, 올해 전체 기간을 비교하면 매매가 전년보다 3% 줄어든 상태로 드러났다. 그리고 Re/Max 의 부동산 중개업자 폴 다겟은 특히 에어드리는 이 중에서 가장 주택 구매가 저렴한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곳과 비교해 주택 수요가 높은 것이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겟은 오코톡스가 에어드리와 코크레인에 비해 주택 매매가 늘어나지 않은 것은 출퇴근에 대한 문제가 주요 원인이 된다면서, “에어드리와 코크레인에서 캘거리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27~28분이 걸리는 반면, 오코톡스에서는 약 40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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