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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오일 회사들에게 토지 경매 시작 - 낮은 매매가를 막기 위해 최소 경매가 높여
 
앨버타 정부는 올해 말까지 오일 앤 가스 기업들에게 토지 매매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하락세인 오일 시장에서 정부가 토지 리스와 라이선스를 가장 좋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앨버타는 코비드 팬데믹으로 오일의 수요가 하락하고 에너지 기업들이 생존 모드로 변환하며 지난 4월 경매를 중단했다.
앨버타 에너지부 장관인 소냐 새비지는 경매 중단 결정에 대해 “우리는 절대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라며, “얼마나 시장이 내려갈지 짐작할 수 없었고 아무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새비지는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인 침체와 코비드 세컨드 웨이브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경매를 재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새비지는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기업들이 경매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정부도 기업들이 앨버타에 더 많은 지출 및 투자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토지를 다시 열지 않으면 투자는 다른 곳으로 향할 것이다. 올해 말까지 경매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새비지는 앨버타 정부가 경매 과정을 현대화하여 토지가 너무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고, 어려운 오일 앤 가스 시장에서 앨버타가 가진 자산의 가치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토지 판매 수익은 크게 떨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예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1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6건의 리스 및 라이선스가 거래되며 2,600만 불의 수익을 올리며, 해당 자료가 수집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이 수치를 일 년으로 환산하면 전년도 수익인 1억 1,900만 불에도 못 미치는 기록임을 알 수 있다.
1977년 이후로 앨버타 정부는 에너지 기업들에게 토지를 판매하며 연평균 7억 7,500불의 수익을 올려왔으며, 2011년에 35억 불로 최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침체된 시장에서 토지권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팔지 않기 위해 앨버타는 최소 경매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캘거리 대학의 댄 맥페이든은 토지 임대나 라이선스에 대한 흥미는 유가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이는 앨버타가 팬데믹 상황에서 판매하는 토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신중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맥페이든은 “정부는 결코 최소 경매가에 권리를 팔고 싶지 않아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토지를 판매하는 것은 기업들이 해당 부지에 개발 및 탐사로 인한 지출과 투자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낮더라도 판매하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소 경매가는 헥타르당 $2.50으로 1977년에 세워진 기준이다. 앨버타 정부는 현재 헥타르당 $50정도를 최소 경매가로 고려 중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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