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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들, 지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 팬데믹 동안 축적된 저축 사용할 것 기대
 
캐나다 국민들은 코비드-19 팬데믹 동안 많은 현금을 축적했고, 이를 여름 별장 렌트, 남미로의 여행, 뒷마당 수영장 등에 사용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캐나다 수상인 저스틴 트뤼도가 원하는 모든 국민들은 9월 말까지 접종시킬 것을 약속하며 캐나다의 백신 캠페인은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여기에 점점 날씨가 좋아지며 국민들은 다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뒷마당 레노베이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에 컨트랙터들은 마당에 설치하는 수영장을 구할 수가 없으며 덱을 만들기 위한 향나무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여름 시즌 국내 여행 상품들이 빠르게 팔리고 있으며, 일부는 연말 여행을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 기호를 위한 차량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중고 할리-데이비슨과 다른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개리 헤인즈는 “전년도에 비해 세일즈가 50% 정도 올랐고, 특히 처음 타는 사람들의 수요가 높다.”라고 전했다. 헤인즈는 처음 타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안전 교육, 기어, 오토바이는 약 4천 불에서 4만 불까지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결제는 현금 결제와 파이낸스로 갈린다고 덧붙였다.
팬데믹은 3백만 명 이상의 캐나다 국민들을 실직하게 만들며 그 위기의 정도를 악화시켰다. 여행 및 친목 모임이 제한되며 지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과 경제 활성화 정책은 가정의 수입과 저축을 크게 늘렸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난 뒤 많은 캐나다 국민들은 직장에 복귀했고 다수가 평생 모아보지 못한 금액의 저축을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국민들이 팬데믹을 통해 최대 1,800억 불을 저축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S&P/TSX 종합 지수는 팬데믹 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은행 부총재인 로렌스 쉠브리는 만약 저축된 현금의 15%가 2023년까지 지출된다면 캐나다의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렇게 된다면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의 정책 입안자들이 지갑이 두둑해진 소비자들이 이끄는 회복을 기대하며,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가정들의 저축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다시 락다운이 시작되고 백신 접종에 지연이 발생한 유럽은 이 같은 회복이 더디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을 바꾸고 있다. IMF는 캐나다의 올해 실질 GDP를 4.4%로 예상하며, 세계 경제 성장을 5.5%로 전망했으며, 미국의 경우 5.1%를 예상했다. 의류 및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다시 늘어나며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접근하고 있고, 경제학자들은 캐나다 국민들이 백신이 넓게 퍼지면 레스토랑 및 바, 영화관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RBC 경제의 경제학자인 라넬라 빌리-오치엥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옷을 사기 시작한다는 것은 보다 나은 날들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라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서비스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레스토랑이나 바에 나가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으며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도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빌리-오치엥은 그중 수요가 가장 높은 것은 여행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Travelzoo의 수잔 카토는 “여행을 즐기던 사람이 일 년 넘게 여행을 하지 못했다며, 금방이라도 떠날 준비를 마친 상태일 것이다.”라며, 여행 날짜 변경이 쉽거나 환불이 가능한 상품들이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카토는 캐나다 국민 2/3이 6개월 안에 국내 여행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카토는 사람들이 집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언제나 꿈꿔왔던 기념적인 여행을 그리고 있다며, “몰디브나 발리, 타히티 섬과 같은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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