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예정된 글로벌 에너지 쇼가 오픈 며칠 전에 2022년 여름으로 연기되었다. 앨버타는 급증하는 코비드-19 케이스로 인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규제를 발표하며, 연간 에너지 콘퍼런스를 2022년 6월로 연기하며 2년 연속 국제 콘퍼런스를 연기하게 되었다. 보통 6월에 열리는 이벤트는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2020년에 취소된 바 있다. 올해의 이벤트는 여름에서 9월 21-23일로 연기되었었지만, 이제 2022년으로 다시 한 번 미뤄졌다. 이벤트를 담당하는 디엠지 이벤트스의 닉 사메인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상황을 평가했다.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오픈을 4일 앞두고 취소하게 되어, 우리 팀을 비롯하여 산업 전체가 실망을 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이벤트는 수소 및 지열 에너지와 같은 주제를 비롯하여 오일 앤 가스 개발, 재생 에너지에 대한 토론이 예정되어 있었다. 예정되었던 발표자들은 전 미국 에너지부의 릭 페리,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 세노버스 에너지의 CEO 알렉스 풀베이, 온타리오 에너지부 장관 토드 스미스, ATCO의 회장 낸시 사우던, 쉘 캐나다의 수잔나 피어스 등이 있었다. 사메인은 BMO 센터에서 예정되었던 올해의 이벤트는 300여 개의 전시자들이 참가 예정이었고, 방문자를 일반적인 방문자의 60% 수준인 하루 1만 명 정도로 제한했었다. 사메인은 “2022년에는 더 많고 다양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비드-19 포스 웨이브는 앨버타의 대형 콘퍼런스들의 계획을 변경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에는 다음 달에 시작 예정이었던 2021 에드먼튼 코믹스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가 앨버타 주정부의 발표로 인해 취소되었다. 캘거리에서 9월 22-24일에 예정되었던 인벤처스 2021 비즈니스 콘퍼런스는 “코비드-19 포스 웨이브가 우리들의 삶과 계획을 세계적으로 방해하고 있고 앨버타와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2022년 6월 이벤트에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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