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11월에도 캘거리 부동산 시장은 적은 매물과 가격 상승에도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열기가 이어졌다.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ERB)의 보고서에 의하면, 11월에는 총 2,110건의 거래가 진행됐으며 이로써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매매를 기록한 2005년 11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매매가 이뤄진 11월이 됐다. 그리고 CERB 수석 경제학자 앤-마리 루리는 “내년에 이자율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1월의 매물은 1,989건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주택 기준 가격은 $461,000으로 전년 대비 약 9% 상승했다. 매매된 모든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 역시 11월에는 $491,160으로 약 7.6%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11월에는 부동산 시장 중에서도 단독 주택은 수요가 가장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60만불 이상 가격대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리고 CERB는 60만불 이상의 가격대가 2021년 주택 매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알렸다. 한편, 단독 주택 기준 가격은 $542,600으로 지난해 11월보다 약 11% 증가했으며, 평균 가격 역시 $585,922로 전년대비 8.9% 높아졌다. 듀플렉스의 기준 가격도 $429,800으로 전년대비 약 9% 상승했으며, 타운하우스는 $299,100, 콘도는 $251,700의 기준 가격을 보였다. 캘거리 외곽에서도 역시 부동산 시장 열기는 이어져, 에어드리의 주택 기준 가격은 2020년보다 12% 상승했으며 코크레인의 주택 가격도 전년 11월 대비 7% 상승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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