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테크 기업 상륙 러시, 기술인력은 턱없이 부족 - 유가 급등, 에너지 부문으로 인력 쏠림현상까지 겹쳐
사진: 캘거리 헤럴드, Mphasis 나이틴 라케시 CEO 
벤처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인 테크 기업들이 캘거리에 속속 상륙하면서 문을 열고 있지만 정작 일 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캘거리 경제 개발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대표 패트릭 매턴 씨는 “현재 테크 부문의 인력난은 캘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캘거리의 테크 기업 상륙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 인력을 제 때 충원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 인력이 공급되어야 한다. 현재 캘거리에 부족한 테크 부문 기술인력은 2천 5백명이 넘어 가고 있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캘거리 대학 경영대학원 캐서린 허거드 교수는 “테크 기업들의 구인 경쟁이 치열하다.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몇 군데 기업에서 경쟁적으로 잡 오퍼를 받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에너지 부문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테크 부문의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허거드 교수는 “최근 테크 부문 일자리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직종은 데이터 분석, 데이터 프로그램 등이다. 이 부문의 일자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수요일 지역 테크, 혁신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펀드인 OCIF (Opportunity Calgary Investment Fund)는Thin Air Labs Fund에 4백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전 글로번 IT기업인 인도의 Mphasis 사가 캘거리에 새로운 지역 본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3년 간 약 1천 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날 것으로 알려졌다.
Alberta Enterprise Corp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캘거리에는 3천 여 개 이상의 테크 기업이 문을 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10년 전 233개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한 수치이다.
캘거리 Vog App Developers의 빈스 오고만 대표는 “현재 캘거리 테크 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인력과 투자 유치이다. 개발자가 부족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의 수요와 공급이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주정부는 테크 부문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앨버타로 전입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을 원할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Accelerated Tech Pathway를 시작했다. 또한, 지역 각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가동을 최대화해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1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