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수년간 들려온 이후 캘거리 부동산 협회는 마침대 캘거리 다운타운 건물들이 채워지기 시작하고 있는 희망을 보고 있다. 3 사분기 다운타운 공실률은 80 포인트 떨어진 32.9%로 2014년 3 사분기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협회의 그렉 퀑은 “아직 트렌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작년부터 상황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라며, “지난 사분기에 비해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콜리어스도 캘거리 다운타운 공실률이 31.91%에서 31.36%로 내려갔다며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AA 등급은 여전히 16.32%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A 등급은 35.74%, B 등급은 46.8%, C 등급은 42.59%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도시들의 오피스 공실률은 16.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오피스 공실률은 전체적으로 367,000 sqft의 오피스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일부 공간이 서브리스로 시장에 나왔지만, 리스 기간이 끝나고 공간을 적절한 사이즈로 조정하고 새로운 업무공간 전략을 통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캘거리 시는 노마 프로젝트를 9월 29일에 마치며 이전에 오피스였던 건물을 주택 위기를 겪는 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소 및 행정 공간을 갖춘, 적절한 가격의 82개 주거용 유닛으로 변모시켰다. 코어의 오피스 공간(sqft 당 $17.15)은 코어 밖의 공간(sqft 당 $19.06)에 비해 가격적으로 부담이 적다. 최근 사이드트레이드, 인포시스를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다운타운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퀑은 기술 분야의 성장이 큰 도움이 되지만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마도 4-5%에서 5-6%로 늘어났을 것이다.”라며, “신뢰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캐나다 다른 지역은 높은 이자율로 우려를 하고 있지만, 앨버타가 향후 18-24개월 안에 다시 캐나다의 큰 별로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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