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TV News
캐나다 자영업자 연합(CFIB)의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의 소규모 비즈니스 중 62%는 여전히 정상 매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68%는 펜데믹 기간 중 발생한 대출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소유주 중 80%는 여전히 펜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국내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이 된다. 그리고 CFIB 앨버타 지부 책임자 애니 돌머쓰는 “많은 비즈니스들은 펜데믹 규제가 풀리고 나면 경제 호황이 찾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면서, “소규모 비즈니스들은 여전히 코로나로부터 회복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키니스는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지역에서 사용되는 돈은 1불 당 캘거리 경제에 6불을 가져오게 된다면서 도시 경제를 살리려면 지역에서 이뤄지는 지출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켄싱턴 비즈니스 활성화 존의 이사 애니 매키니스는 상황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면서, 지난 2년간 단체에 가입한 비즈니스들의 숫자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맥키니스는 “펜데믹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면서, “사람들은 펜데믹을 통해 워라밸을 생각하고 꿈을 쫒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일부에게는 사업가가 되는 것도 이 같은 꿈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캘거리 상공 위원회의 CEO 데보라 예들린에 의하면 캘거리 고용의 3분의 2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의한 것이며, 소규모 비즈니스의 숫자는 5만 5천개로 전체의 95%, 2020년 2월의 숫자와 동일한 것이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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