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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재생에너지 러시 -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라인업 늘어나
 
앨버타에서 매주 다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파이프라인 기업인 TC 에너지가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갖춘 81 MegaWatt 규모의 태양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새들브룩 태양열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1억 4,600만 불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2023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앨버타에는 현재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스프루스 그로브 인근의 소규모 태양열 프로젝트부터 핀처크릭 지역의 대규모 풍력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규모로 존재하고 있다.
TC 에너지의 오마르 카염은 “간단히 말해서 소비자들은 청정에너지 시장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라며, “앨버타에서 풍력과 태양열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으며, 캐나다 전반적으로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캐나다에서 풍력과 태양열 발전과 관련하여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Canada Energy Regulator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의 발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2017년 16%에서 내년에는 2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9년 이후로 앨버타에 발표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은 총 43억 불 규모에 이르며,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Alberta Electric System Operator는 14,000 MW의 태양열 발전용량과 11,600 MW의 풍력 발전, 5,800 MW의 저장시설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AESO의 머랜다 키팅 에릭슨은 “개발의 사이클이 계속 돌아가고 있다.”라며, “많은 기회가 있고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제한이 있을 것을 예상한 기업들이 진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앨버타에서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러시는 2016년 당시 NDP 정권이 도입하고 후에 UCP 정권이 취소한 재생에너지 전력 프로그램이 풍력 발전 프로젝트들을 일찍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업들을 앨버타에 불러들이고 재정적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캘거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이 1억 불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고 6천만 불 상당의 탄소 상쇄 관련 인센티브를 아끼게 해 주었다고 한다.
펨비나 인스티튜트의 비뉴 제야쿠마는 “앨버타에서 전례 없는 재생에너지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앨버타는 좋은 풍력 및 태양열 자원이 있는 곳이며, 비용 면으로 효율적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제야쿠마는 재생에너지 전력 프로그램이 재생에너지의 가격을 알게 해주고, 앨버타에서 재생에너지가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도 알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앨버타의 규제되지 않은 시장에 투자가 늘어났다.
최근 성공적인 풍력 및 태양열 개발은 기업들이 청정 전력이나 관련된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경우가 많았다. 제야쿠마는 이 같은 트렌드가 40억 불 가량의 프로젝트들을 이루어 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코샤은행과 같은 큰 기업들이 앨버타에서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했다. 해당 자본 투자는 5천 개의 일자리와 개발자들이 지불하는 약 1천만 불의 세금 수입, 땅 소유주에게 지급되는 약 1천만 불의 리스 페이먼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앨버타의 규제되지 않은 시장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기업들이 쉽게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시장이다. TC 에너지는 자체적인 태양열 개발과 더불어 전력 구매계약을 통해 향후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400 MW 이상의 재생 전력을 얻기도 했다. 카염은 “우리는 모든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라며, “다른 곳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게 할 수도 있고, 스스로 개발을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기록하는 비즈니스 리뉴어블 센터 캐나다는 2020년에 기업이 관련된 전력 구매계약이 151 MW를 기록했고, 이는 작년에 1,260 MW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433 MW가 추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스스로 발생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투자자들의 환경적, 사회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더욱 가속되었다.
캐나다 재생에너지 협회의 에반 윌슨은 “장기 계약은 구매자들이 변동적인 시장 가격으로부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들의 계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ESO는 앨버타의 현재 발전용량이 17,500 MW로 태양열이 1,088 MW, 풍력이 2,780 MW, 수력이 약 900 MW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ESO는 재생에너지 전력 프로그램이 2016-18년 사이에 발전 신청서를 크게 늘렸고, 프로그램이 취소된 이후에 신청서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2020년부터 늘어난 신청서는 기록적인 수준이며 앞으로 이 같은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키팅 에릭슨은 “모두가 앨버타로 이주하는 완벽한 폭풍을 맞고 있으며, 앨버타가 있어야 할 곳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프로젝트들 중에 일부만이 진행되는 경우를 보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재생에너지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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